새로운 Outlook 웹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무단 전달(unauthorized forwarding)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단 전달이란 본인 모르게 누군가 이메일 필터를 만들어 받은 메일을 다른 수신함으로 자동 전송하도록 해둔 상태를 말합니다.
누군가 내 이메일에 접근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불안하지만, 무단 전달은 특히 치명적입니다. 전달 규칙이 숨겨져 있으면 모르는 사이에 모든 메일이 열람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재설정 링크, 금융 정보, 개인적인 메모까지 고스란히 악의적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셈입니다.
Outlook에서 전달 규칙 확인하기
다행히 Outlook 받은 편지함에서 전달 규칙을 비교적 간단히 점검할 수 있습니다.
- Outlook에 로그인한 후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설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옵션(Options) 메뉴로 이동합니다.
- 왼쪽 사이드바에서 메일 > 자동 처리(Automatic processing)를 확장하고 받은 편지함 및 스윕 규칙(Inbox and sweep rules)을 선택합니다.
- 받은 편지함 규칙 목록에 설정된 전달 규칙이 표시됩니다. 이름을 클릭하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전달 자체는 합법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둔 정상적인 규칙은 함부로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다만 모든 메일을 낯선 주소로 전달하도록 설정한 규칙이 발견된다면, 해당 규칙 옆의 휴지통 아이콘을 클릭해 즉시 삭제하세요.
규칙 삭제 후 반드시 할 일: 비밀번호 변경
수상한 규칙을 삭제했다면 Microsoft 계정 비밀번호도 즉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밀번호 재설정 페이지로 이동한 뒤 “다른 사람이 내 Microsoft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를 선택하고 안내에 따라 비밀번호를 재설정하세요. 이후에는 계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로그인이나 활동이 없는지 꾸준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단 전달은 이메일 계정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여러 경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주기적으로 메일 규칙과 계정 활동을 점검하면 이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무단 이메일 전달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