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받은 편지함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나요? 매일 쏟아지는 이메일의 양이 감당하기 어렵고, 그 바람에 정작 중요한 메일을 놓치게 되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지금 편지함 정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받은 편지함 제로(Inbox Zero)’를 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메일을 하나씩 열어 삭제하거나, 즉시 조치를 취하거나, 답장을 보내거나, '나중에 처리' 폴더로 옮기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뉴스레터나 온라인 정보 소스를 많이 구독하고 있다면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애초에 편지함으로 들어오는 이메일의 수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다이제스트(digest) 이메일 앱을 사용하면 수신되는 모든 이메일을 모아서 사용자가 지정한 일정에 따라 단 한 통의 요약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런 서비스 중 대표적인 두 가지가 바로 Unroll.me와 SubscriptionZero입니다.
Unroll.me

Unroll.me는 구독 중인 뉴스레터를 한눈에 모아 보여 주고, 각 발신처의 메일을 일일이 열어볼 필요 없이 목록에서 바로 '구독 해지(Unsubscribe)' 버튼만 누르면 되는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 출처의 이메일을 하루 한 번만 전송되는 '롤업(Rollup)'이라는 하나의 묶음에 추가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Unroll.me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합니다.
2. 이메일 계정 접근 권한을 허용하면 자동으로 받은 편지함을 스캔해 구독 항목을 찾아냅니다.
3. 구독 목록이 표시되면 스크롤하면서 각 항목마다 '롤업에 추가(Add to rollup)', '편지함에 유지(Keep in inbox)', '구독 해지(Unsubscribe)' 중 하나의 작업을 선택합니다.

뉴스레터를 롤업에 추가하기로 선택하면, Unroll.me는 해당 태그가 붙은 모든 이메일을 모아 하루 한 통으로 전달합니다. 덕분에 편지함에서 여기저기를 오갈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Subscription Zero

다이제스트 형태로 이메일을 전달해 주는 또 다른 서비스가 Subscription Zero입니다. 이 앱은 Unroll.me와 작동 방식이 다른데, 실제 이메일 주소와 별개의 새로운 주소를 발급해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해당 주소로 발송된 모든 이메일이 수집되어 하나의 다이제스트 메일로 전달됩니다.

Subscription Zero는 기존 구독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새로운 구독에 가입할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신한 이메일 하단에 설정 변경 옵션이 있다면 클릭해서 이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옵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Subscription Zero 설정 방법:
1. subscriptionzero.com에 접속합니다.
2. Sign Up/Sign In(회원가입/로그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3. 이메일과 비밀번호 입력란 아래의 Sign Up을 클릭합니다.
4.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Sign Up을 누릅니다.
5. 다음 화면에서 Subscription Zero가 할당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 변경 방법:
다이제스트를 매일 받을지,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만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중 요약 메일을 받기 가장 좋은 시간대도 지정 가능합니다.

편지함을 깔끔하게 유지하려면 두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구독 중인 뉴스레터는 Unroll.me로 관리하고, 새로운 구독은 Subscription Zero가 발급해 준 이메일 주소로 가입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