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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새 내장 광고 차단 기능의 작동 방식 공개

구글 크롬에 이제 자체 내장 광고 차단 기능이 탑재됩니다. 이 소식은 2017년 4월 처음 알려졌고, 같은 해 7월에는 구글이 새로운 광고 차단기 테스트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2017년 12월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공개되면서 2018년 2월 정식 도입이 확정되었습니다.

크롬의 새로운 내장 광고 차단 기능은 2월 15일부터 활성화됩니다. 이 기능은 모든 사이트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악성 광고를 식별해 해당 광고를 게재하는 사이트에 제재를 가하는 방식입니다. 혼란을 없애기 위해 구글은 크롬 광고 차단기의 작동 원리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구글 크롬의 광고 차단 방식

크롬의 내장 광고 차단기는 의외로 단순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더 나은 광고 연합(Coalition for Better Ads)의 일원으로서 구글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광고 유형을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여기에는 팝업, 자동 재생 동영상 광고, 페이지 진입 전 뜨는 전면 광고(prestitial ads), 깜빡거리는 애니메이션 광고, 화면에 고정되는 대형 스티키 광고 등이 포함됩니다.

구글은 각 웹사이트의 페이지 일부를 샘플링해 분석한 뒤, 통과(Passing), 경고(Warning), 실패(Failing) 중 하나의 상태를 부여합니다. '실패' 판정을 받은 사이트에는 자체적으로 광고를 정비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는 해당 사이트의 모든 광고가 차단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간단합니다.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면 크롬이 먼저 해당 사이트가 '실패' 상태인지 확인하고, 그렇다면 "이 도메인에서는 광고가 차단되어 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이 사이트에서 광고 허용" 옵션을 제공합니다.

구글의 본래 의도는 광고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들이 스스로 새로운 규칙에 맞춰 광고를 정비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에 나서지 않는 사이트라면, 구글 크롬을 사용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어떤 광고도 노출할 수 없게 됩니다.

무차별적 광고 차단기는 오히려 독

모든 광고를 무조건 차단하는 광고 차단기는 웹사이트의 핵심 수입원을 끊어버린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광고 수익은 서버 유지비 등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콘텐츠를 생산하는 작가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글 크롬의 내장 광고 차단기는 웹 전반에 걸쳐 노출되는 광고의 품질을 개선하려는 시도에 가깝습니다. 이는 충분히 환영할 만한 방향입니다. 다만 실제로 발표된 대로 작동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재 크롬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구글이 광고 차단기를 추가하는 것이 반갑으신가요? 이번 기능의 설계 방식이 마음에 드시나요? 크롬을 쓰지 않으신다면 이 광고 차단기가 브라우저를 바꿀 만한 이유가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