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수천 명의 이메일 주소로 보낼 설문조사를 만드는 일은 생각만 해도 벅찬 작업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사람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응답해 줄까?"와 "설문을 어떻게 이메일에 넣어 보내지?"일 텐데요. 다행히 구글 폼(Google Forms)은 이 두 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줍니다.
구글 폼을 사용하면 받는 사람이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설문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글 폼 설문을 만들고 이메일에 삽입해 발송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구글 폼 설문 만들기
먼저 질문과 답변 항목이 모두 포함된 설문을 완성해야 합니다.
브라우저로 구글 드라이브 계정에 접속한 뒤, 화면 왼쪽 상단에서 [새로 만들기] → [Google Forms] → [빈 양식]을 차례로 클릭하세요.
그러면 설문 작성용 기본 템플릿이 열립니다. 여기에 내용을 채워 넣으면 되는데, 질문 옆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객관식(선택형)으로 받을지, 서술형(긴 답변)으로 받을지 등 응답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팔레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문의 색상 테마를 바꾸거나 상단 헤더 이미지를 직접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각 질문을 필수 응답으로 설정할지, 건너뛰기를 허용할지 정하는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오른쪽 패널에서는 이미지, 동영상, 섹션(추가 질문 묶음)을 삽입할 수 있고,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메뉴 아이콘을 통해 공동작업자를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완성된 설문을 이메일에 삽입하기
설문이 준비되면 우측 상단의 [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발송 옵션을 엽니다. 이메일, 링크, 소셜 네트워크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양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려면 봉투 아이콘을 클릭하고 수신자 이메일 주소를 모두 입력하면 됩니다.
이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옵션이 상단의 "응답자의 이메일 주소 수집" 체크박스와 "이메일에 양식 포함" 체크박스입니다.
"응답자의 이메일 주소 수집"에 체크하면 받는 사람이 설문 작성 전에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물론 이 데이터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개인정보 입력 요구는 많은 사람의 참여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에 양식 포함" 옵션은 특히 유용합니다. 이곳에 체크하면 받는 사람이 별도 링크를 클릭해 이동하지 않아도(이동조차 번거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메일 안에서 바로 설문에 응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옵션은 체크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구글 폼 설문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호환성이 크게 개선되어 대부분의 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모든 설정이 끝나면 [보내기] 버튼을 눌러 발송하세요. 이후 설문 메인 페이지의 "응답" 탭에서 실시간으로 응답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당연히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됩니다.
마무리
구글 폼은 구글 드라이브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강력하고 잘 작동하는 도구입니다. 위 방법 외에도 설문을 각종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거나 HTML 코드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폼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관련 꿀팁 모음 글도 확인해 보세요. 또한 구글 드라이브 활용 팁에 관심이 있다면 구글 독스에 서명을 추가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혹시 구글 폼을 사용해 보셨나요? 이메일로 설문을 보내본 경험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과 팁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