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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캔버스, 드디어 구글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넘어서는 우위를 선사하다

작년 개최가 취소되었던 구글 I/O 2021이 올해 다시 성황리에 열리며 수많은 주목할 만한 발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워크스페이스(Workspace)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발표는 바로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입니다. 구글의 생산성 및 협업 도구를 하나의 창으로 통합하는 이 기능은, 오랜 세월 오피스 생산성 도구 시장을 지배해온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에 맞서 구글에게 결정적인 우위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문서(Docs), 스프레드시트(Sheets), 프레젠테이션(Slides)을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스마트 캔버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 캔버스란 무엇인가?

본격적으로 스마트 캔버스를 파헤치기 전에,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역사를 간단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 간단한 복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무 환경의 필수 도구인 오피스를 출시한 지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오피스는 시장의 확실한 강자로 군림해왔습니다. 그러나 2006년경 최대 경쟁자인 구글이 온라인 문서 편집기를 선보이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으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오피스 사용자들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갈아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기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대체제들도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그동안 나온 대체 도구들은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틀을 따르는 수준이라 큰 차별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 업체들은 꾸준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노력해왔고, 그 결과물 중 하나로 거대 IT 기업 구글이 최근 선보인 것이 바로 스마트 캔버스입니다.

스마트 캔버스의 정체

스마트 캔버스는 팀원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고 원격 근무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수백만 명의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사용자들이 한층 더 매끄럽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미 익숙하게 사용 중인 @ 멘션(@ mention) 기능이 한층 고도화되어, 문서 내에서 추천 파일과 회의 일정을 보여주는 스마트 칩(Smart Chips)이 추가됩니다. 덕분에 해당 인물의 위치, 직함, 연락처 같은 추가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캔버스, 드디어 구글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넘어서는 우위를 선사하다

스프레드시트에 스마트 칩은 언제 도입될까?

구글은 향후 몇 달 안에 스프레드시트에도 스마트 칩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적용되면 협업자들은 @ 멘션 기능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 를 입력하면 스마트 칩을 통해 연결된 문서를 미리보거나, 탭을 전환하지 않고도 연결된 회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캔버스에는 다양한 기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캔버스가 제공하는 주요 기능

1. 문서 내 사람 태그 기능

스마트 칩이 적용된 @ 멘션을 통해 추천 인물, 파일, 회의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문서를 참조하여 클릭 한 번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 기능도 추가됩니다.

2. 문서 내에서 직접 업무 할당 (체크리스트 기능)

체크리스트 작업 항목을 팀원에게 할당할 수 있어 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참고: 할당된 액션 아이템은 구글 테스크(Google Tasks)에 자동으로 표시되므로, 프로젝트 할 일 목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문서·스프레드시트·슬라이드 등 다양한 파일 첨부

링크를 삽입하려는 텍스트를 선택하면 링크 삽입 기능이 드라이브 파일, 제목, 북마크에 대한 제안을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4. 구글 미트(Meet)에서 문서 공유

이제 사용자들은 구글 미트 화상통화에서 콘텐츠를 바로 발표할 수 있습니다. 문서 협업과 실시간 대화 사이를 오가며 창을 전환할 필요가 없어져 팀의 집중력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참고: 가을에는 구글 미트의 PIP(Picture-in-Picture) 기능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웹에서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로 협업하면서 동시에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화면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 위에 표시됩니다.

5. 페이지 없음(Pageless) 포맷

새롭게 도입되는 페이지 없음 포맷을 활용하면 페이지의 경계를 없앨 수 있습니다. 어떤 기기나 화면 크기든 상관없이 콘텐츠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작업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넓은 표, 큰 이미지, 상세한 피드백 코멘트 작업에 특히 유용하며, 캘린더 회의 초대장의 정보를 가져오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6. 두 가지 새로운 보기 모드

타임라인 보기(Timeline View)는 작업 추적을 더 빠르고 쉽게 해주고, 유연한 보기(Flexible View)는 담당자, 카테고리, 캠페인 등 원하는 속성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7. 실시간 자막 및 번역

현재 5개 언어의 실시간 자막과 번역 기능이 제공되며, 앞으로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모든 기능이 독창적일까, 아니면 또다시 벤치마킹?

안타깝게도 모든 기능이 완전히 독창적인 것은 아닙니다. 트렐로(Trello), 아사나(Asana) 등 기존 협업 도구에서 일부 영감을 받은 듯한 기능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를 나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승자는 누구일까?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추가된 위 강력한 기능들은 분명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구글 문서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단순 복제품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캔버스는 오랫동안 경쟁 제품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유지해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기능을 뛰어난 통합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제공하는 도구는 없습니다. 또한 템플릿 기능을 활용하면 텍스트와 스프레드시트 도구가 결합된 워크스페이스 테이블 문서를 만들 수 있는데, 이는 프로젝트의 각 단계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자들에게는 숨은 축복과도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유망해 보이지만, 과연 사용자들이 이 조합을 실제로 활용할까요?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느낄까요? 구글은 이 기능들을 얼마나 단순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구글이 생산성 솔루션 혁신에 매진하는 모습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오피스 부문에서는 경쟁자가 많지 않습니다. 결국 이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줄다리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쪽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도구를 선택하실 건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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