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11에 Copilot AI 본격 통합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1의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자사 AI 도구인 Copilot을 파일 탐색기(File Explorer)와 작업 표시줄에 통합하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검색창에서 바로 호출하는 AI 에이전트
작업 표시줄에서는 Windows 11 검색창에 “@” 키를 입력하면 직접 지시를 내릴 수 있는 AI 에이전트 목록이 나타납니다. 데모에서 Microsoft 365 디렉터 제레미 채프먼(Jeremy Chapman)은 ‘리서처(Researcher)’ 에이전트에게 “공개된 여론과 우리의 디자인 원칙을 비교해 줘”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지시처럼 들리지만, Copilot은 별다른 문제 없이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알림이 도착하고,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프먼은 빠르게 훑어본 뒤 조사가 철저하고 포괄적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하려면 좀 더 꼼꼼히 검토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파일 옆의 Copilot 버튼, 열지 않고도 요약
파일 탐색기에서는 이제 각 파일 옆에 작은 Copilot 버튼이 표시됩니다. 클릭하면 파일을 열지 않고도 해당 문서에 대해 Copilot에게 작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데모에서는 파일을 열어보지 않고 문서의 결론 부분을 요약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용 가능 환경과 Copilot+ PC 신기능
이 같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Microsoft 365 회사 또는 학교용 계정과 Copilot 접근 권한을 갖춘 Windows 11 PC가 필요합니다.
Copilot+ PC 사용자라면 여기에 더해 음성 전사 기능, 맥락을 파악하는 스마트 스크린샷, 개선된 자연어 검색, 그리고 텍스트 입력란이 있는 어떤 앱에서든 활용 가능한 강화된 텍스트 생성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opilot이 마주한 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달간 Copilot 채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료 결제로 이어진 사용자는 약 3.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내부 팀 사이에서도 과도한 AI 통합에 대한 반발이 나오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통합 속도를 다소 조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Windows Central 보도).
필자 소개
존 마틴데일(Jon Martindale) · 기고자
영국 출신의 IT 전문 기자로, 20년간 PC 부품과 관련 가젯 전반을 취재해 왔습니다. ExtremeTech, Digital Trends, Forbes, U.S. News & World Report, Lifewire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했습니다. 평소에는 보드게임과 독서를 즐기며, 특히 긴 만화 시리즈를 재빠르게 읽는 취미가 있습니다.
최신 PC 부품 소식은 물론, 스크린샷 캡처 방법부터 암호화폐 지갑 설정까지 폭넓은 가이드를 다룹니다. CPU와 GPU 시장에서 벌어지는 주요 기술 기업 간 경쟁을 특히 흥미롭게 지켜보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의 게이밍 PC는 7950X3D CPU와 7900XTX 그래픽 카드를 중심으로 구축되었으며, 가벼운 인디·캐주얼 게임부터 Kerbal Space Program 같은 고사양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구동합니다. Jabra Active 8 이어버드와 SteelSeries Arctis Pro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고, Logitech G915 기계식 키보드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