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Google+를 유튜브 댓글에 통합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노출도를 높이기 위해 Gmail에 눈을 돌렸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Google+ 사용자는 여러분의 Gmail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여러분과 친구 관계가 아니더라도, 발신자 쪽에서 여러분을 자신의 Google+에 추가하기만 하면 바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이메일 주소는 발신자에게 곧바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발신자는 받는 사람의 Google+ 프로필만 볼 수 있으며, 이메일을 보내는 순간에야 자신의 주소가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답장을 보내면 그제서야 발신자도 받는 사람의 실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oogle+ 연락처의 이메일 차단하는 방법
다행히 구글은 이 기능을 끌 수 있는 옵션도 함께 제공합니다. Gmail 설정으로 들어가 '일반' 탭에서 "Google+를 통한 이메일: Google+ 프로필을 통해 누가 나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나요?"라는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드롭다운 메뉴에서 '아무도 못함', '내 서클', '확장 서클', 'Google+의 모든 사용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로가 상대방의 서클(Circles)에 속해 있다면 해당 이메일은 Gmail 탭 화면의 '기본' 받은편지함으로 분류되지만, 서클 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소셜' 탭으로 자동 정리됩니다. 즉, 원치 않는 메일이 기본 받은편지함을 어지럽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낯선 사람의 메시지가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구글이 모든 서비스에 Google+를 억지로 결합하려는 최근 행보는 다소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Gmail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