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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Gmail 제대로 쓰기: 구글 친화적인 이메일 앱 4가지

여러 통계에 따르면 Gmail은 세계 최대의 웹메일 서비스입니다. 그만큼 아이폰에서 Gmail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죠. 하지만 어떤 앱이 가장 좋을까요? 어떤 앱이 Gmail의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게 해줄까요? 우리는 현재 인기 있는 다양한 iOS 이메일 앱들을 살펴보고 그 답을 찾아보았습니다.

심사에서 탈락한 앱들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몇 개를 선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Gmail 라벨(label) 기능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한 고품질 메일 앱들도 있었는데요. MailDeck, Molto, Acompli, Cannonball, MyMail, Inky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Triage나 EmptyInbox처럼 대량의 미확인 메일을 정리하는 데 특화되어 기능이 다소 부족했던 앱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iOS 기본 메일 앱으로 Gmail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맥의 Mail.app을 쓰는 것과 비슷한데, 메일을 폴더로 복사해 라벨링을 흉내 내거나, 별표 대신 깃발(플래그) 표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Gmail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Gmail의 다중 라벨 기능을 굳이 쓰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런 앱들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필자는 MailDeck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Molto는 매우 세련된 인터페이스를 자랑했습니다. Acompli 역시 인기가 많았습니다. 자, 이제 자세히 살펴볼 앱들을 소개하겠습니다.

Gmail (무료)

iOS에서 Gmail을 사용한다면 아마 Gmail 공식 앱을 이미 써보셨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앱이죠. 라벨 완전 지원, 여러 Gmail 계정 동시 관리, 중요 표시(importance), 별표(star) 기능까지 찾던 모든 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Gmail을 써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큰 강점입니다.

아이폰에서 Gmail 제대로 쓰기: 구글 친화적인 이메일 앱 4가지

Gmail 공식 앱은 아이폰용 Gmail 앱 중 최강 후보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다른 앱들은 어떨까요? 공식 앱을 위협할 만한 경쟁자가 있을까요?

Inbox (무료, 초대 필요) [서비스 종료]

Google이 직접 만든 Inbox는 생산성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Google이 만든 만큼 Google 계정과 함께 쓰기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Gmail 제대로 쓰기: 구글 친화적인 이메일 앱 4가지

Inbox의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번들링(bundling)'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메일을 묶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해주죠. 여행, 구매, 금융, 소셜, 업데이트, 포럼, 프로모션 관련 메일이 자동으로 묶여 받은함이 훨씬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번들과 개별 메일 모두 스와이프로 보관하거나 '스누즈(snooze)' 처리해 나중에 다시 받은함에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고정(Pin)' 섹션도 있습니다. 특정 메일을 받은함 상단에 고정해 두면 언제 받았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별표 메일을 상단에 모아두는 Gmail 정리 방식을 써본 적이 있다면 익숙한 개념일 겁니다(Inbox에서 핀을 꽂으면 실제로 Gmail에서 별표가 추가됩니다).

흥미롭게도 라벨 지원은 좋긴 하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메일 하나에 라벨 하나만 적용할 수 있고, 받은함에서는 라벨을 붙일 수 없습니다. 라벨을 적용하려면 메일을 '완료' 처리하고 보관해야 하는데, 이는 폴더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라벨을 극도로 활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Google의 이상한 실수처럼 느껴집니다. 받은함의 메일에 라벨을 붙일 수 있긴 하지만, 필터나 Gmail 웹 인터페이스로 이미 라벨이 붙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Mailbox [서비스 종료]

받은함을 할 일 목록처럼 쓰는 발상이 요즘 유행하고 있지만, Mailbox는 이 개념을 대중화한 초기 앱 중 하나였습니다. 전통적인 받은함과 차별화되는 첫 번째 특징은 길게 눌러(long-tap) 받은함의 메일 순서를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간순 배열에 얽매일 필요가 없죠.

아이폰에서 Gmail 제대로 쓰기: 구글 친화적인 이메일 앱 4가지

Mailbox는 제스처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메일이 보관되고, 더 밀면 삭제됩니다.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스누즈'되어 다시 받은함에 나타날 시간을 정할 수 있고, 더 길게 밀면 리스트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읽을 것', '볼 것', '살 것' 리스트가 기본 제공되며,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앱 자체의 인터페이스도 훌륭하고 Gmail과의 연동도 잘 됩니다. 다만 라벨 지원이 없고(그럭저럭 쓸 만한 우회 방법은 있음), 별표 지원도 제한적이라 Dropbox가 의도한 방식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Gmail 애호가에게는 몇 가지 불편함이 있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변화일 수 있습니다.

Boxer [서비스 종료]

인기 있는 선택지인 Boxer 역시 제스처 기반 이메일 조작에 중점을 둡니다.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메일이 보관되고, 더 밀면 삭제됩니다.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작업 패널이 열려 라벨 적용, 정형 응답 전송, 할 일 목록 추가, Evernote 전송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Gmail 제대로 쓰기: 구글 친화적인 이메일 앱 4가지

하지만 Boxer의 큰 단점은 Gmail에서 라벨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는 문제였습니다. 라벨을 모두 폴더로 표시하고 해당 메일들도 올바르게 담고 있지만, 라벨 뷰에 들어가 새로고침하기 전까지는 받은함에 라벨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라벨이 수십~수백 개라면 정리에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죠.

라벨 문제만 해결되면 훌륭한 앱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탐색이 쉬우며 반응 속도도 빠릅니다. 유료 Pro 버전으로 추가 기능을 얻는 옵션도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만합니다.

특별 언급: Sparrow [서비스 종료]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Sparrow for iOS도 별표, 라벨, 다중 라벨링, 멀티 계정 등 Gmail의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춘 훌륭한 앱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이 중단된 지 오래되어 특별 언급에 그쳤습니다. 당장은 iOS에서 작동하지만, 언제 iOS 업데이트가 나오면서 작동이 멈출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는 Sparrow도 여전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최강의 Gmail 앱은 무엇인가?

Gmail은 이메일 관리를 위한 훌륭한 도구이며, 그 기능을 휴대폰에서도 누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수많은 앱을 테스트한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대부분의 사람에게 Gmail 공식 앱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Gmail 계정을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앱들이 라벨 유연성을 포기할 만큼 놀라운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2. 라벨을 특별한 방식으로 쓰는 데 집착하지 않는다면 Inbox가 환상적입니다. 인터페이스가 뛰어나고, 이메일 관리 방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주기 때문에 휴대폰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기 쉽습니다.

3. 라벨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MailDeck도 좋은 선택입니다. 색감이 화사하고 사용하는 재미가 있으며, 앱 상단의 유용한 탭과 높은 보안성이 강점입니다. 라벨 연동만 더 잘 된다면 단연코 1등이었을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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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Gmail을 위해 어떤 앱을 사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