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늘 미래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 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한 분야의 발전 흐름을 보면 어느 정도 앞일을 점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십 년 앞선 일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몇몇 사람들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예견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던 걸까요? 지금까지도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들이 예측되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모던 디스플레이와 영화 스트리밍
1987년,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Roger Ebert)가 옴니(Omni)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소파에서 일어나 직접 채널을 돌려야 했던 시절, 지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던 때였죠. 그는 영화와 텔레비전 간의 경쟁 구도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의 답변 속에 등장한 '모던 디스플레이'와 '영화 스트리밍'에 대한 언급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식 그 자체였습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고, 채널을 바꾸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조차 없는 시대—그가 그려낸 미래가 정확히 지금의 모습입니다.
2. 아이패드와 현대식 신문
SF 작가 아서 C. 클라크(Arthur C. Clarke)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영화이자 소설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완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따로 집필하면서도 끊임없이 노트와 대본을 주고받으며 비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묘하면서도 중대한 예측 하나가 등장하는데, 바로 우주비행사가 아이패드를 닮은 화면으로 신문을 읽는 장면입니다. 무려 1968년의 일입니다. 당시 누구도 이 두 가지가 결합해 탄생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웠을 텐데 말이죠.
3. 시리(Siri)

1987년, 애플은 "지식 내비게이터(Knowledge Navigato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약 25년 후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그려낸 콘텐츠였습니다. 충격적이었던 장면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교수가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평면 컴퓨터로 작업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아이패드처럼 생긴 접이식 기기 속 가상 비서가 교수의 명령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죠. 더욱 놀라운 것은 교수가 작업 중인 도중 걸려온 전화가 영상통화라는 점입니다. 그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것은 사실상 스카이프(Skype)의 원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온라인 쇼핑과 이메일

필코(Philco)는 전자공학 분야의 초기 개척자로서 곧 최고의 라디오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에 인수되었고, 포드 창립 75주년을 맞아 "서기 1999년(Year 1999 A.D.)"라는 제목의 단편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온라인 쇼핑, 공과금 납부,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 전자 자금 이체, 그리고 세계 어디에서든 문자 형식으로 소통한다는 개념—즉 이메일의 원형까지 등장했습니다. 믿기 힘들 정도로 정확한 예측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거의 모든 현대 기술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 컴퓨터 과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의 경력은 '흥미롭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그는 다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음성 인식 기술과 텍스트 판독 소프트웨어 같은 실제 기술들을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미래 기술과 그것이 현실이 될 시점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2009년까지 자신의 예측 89개가 이미 현실이 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에는 1991년 소련의 붕괴, 2000년까지 컴퓨터가 체스에서 인간을 이기는 일, 인터넷의 대중화, 나노기술, 얼굴 인식, 전자책(e북) 등이 포함됩니다.
맺음말
이처럼 사람들의 상상 속에 존재했다가 실제로 현실이 되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예측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는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그들의 통찰력은 우리를 경탄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래 댓글을 통해 의견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