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신규 디자인 도구 '디자이너', 새로운 내부 정보 공개
지난 5월, 유명 정보 유출자 워킹캣(WalkingCa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디자이너(Designer)'의 존재를 처음 포착했습니다. 사실 '디자이너'라는 명칭 자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낯선 것이 아닙니다. 2015년 파워포인트(PowerPoint)에 도입된 '디자이너' 기능처럼, 이전에도 여러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해 온 이름입니다.
인스타그램부터 브로슈어까지, 다양한 디자인 작업 지원
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인스타그램과 링크드인 게시물·스토리, 페이스북 광고, 브로슈어, 초대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편집하고 한층 세련되게 다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또한 직접 처음부터 디자인을 만들거나, 제공되는 템플릿을 활용해 손쉽게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잠시 미리보기 버전을 특정 URL을 통해 공개한 바 있으나, 현재 해당 페이지는 접근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다만 페이지에는 여전히 디자이너 로고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ZDNet 보도)
AI를 활용한 디자인 생성 과정 공개
이후 워킹캣은 트위터를 통해 이 도구에 관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화면 상단에는 "당신의 콘텐츠로 시작하세요(Let's start with your content)"라는 문구가 등장하는데, 사용자는 여기서 만들고자 하는 디자인의 종류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청중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답하고,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색상 구성표를 고르게 됩니다. 페이지 상단의 "우리는 당신의 콘텐츠와 AI를 활용해 디자인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에서 알 수 있듯, 이러한 입력값들은 모두 AI 기반 디자인 생성 과정의 가이드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크리에이트(Microsoft Create)'와 연계될 가능성
흥미로운 점은 페이지 하단에 "Microsoft Create에서 더 많은 템플릿 둘러보기"라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워킹캣은 해당 링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자이너를 정식 출시할 경우 템플릿들이 장기적으로 저장될 저장소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링크를 클릭하면 "앱이 아직 사용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나중에 다시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만 표시됩니다.
캔바(Canva)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까?
전반적인 구성과 기능 면에서 디자이너는 온라인 디자인·퍼블리싱 도구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캔바(Canva)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템플릿 중심의 간편한 디자인 워크플로, AI를 활용한 자동 생성 기능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캔바와 같은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의도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움직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