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식을 주고받기에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플랫폼에서는 무심코 과도한 정보를 공유하기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까 걱정하지만, 사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스스로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셜 미디어에 절대 올려서는 안 될 것들을 살펴봅니다. 이런 정보를 공유하면 프라이버시와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1. 여행 계획
다가오는 휴가를 자랑하거나 주말 여행 사진을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이 정보를 누가 보고 악용할지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의 거주지를 아는 사람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2주간 먼 곳에 떠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집을 털어달라는 초대장과 다름없습니다.
더 안전한 방법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관련 정보와 사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간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않게 됩니다.
2. 위치 정보
스마트폰이 GPS 좌표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도 IP 주소나 로그인된 계정을 기반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합니다. 이를 '지오로케이션'이라고 부르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게시물에 현재 위치를 태그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게시하기 전에 해당 사이트가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추가하는지 확인하고, 필요 없다면 기능을 꺼두세요. 대부분의 경우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진에는 촬영된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는 메타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를 모른 채 올린 사진이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는 실제 주소나 전화번호에도 적용됩니다. 공개 채널에는 절대 주소나 전화번호를 올리지 마세요. 그 정보를 누가 입수할지 알 수 없습니다.
3. 개인 식별 정보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는 소셜 엔지니어링으로 신원 도용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값진 정보의 보고입니다. 따라서 생년월일처럼 본인 확인에 쓰이는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 사진은 절대 올리지 마세요. 공개하고 싶지 않은 개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가끔 소셜 미디어를 돌아다니는 '재미있는 퀴즈'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출신 학교, 첫 반려동물 이름 등을 묻는 질문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유형의 질문은 온라인 계정을 보호하는 보안 질문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답변을 공개하면 해커가 계정에 침입할 수 있으므로 참여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개인적인 불만과 푸념
소셜 미디어는 개인적인 불만을 토로할 자리가 아닙니다. 상사, 동료, 친척에 대해 불평하고 싶다면 소셜 미디어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당사자에게 알려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SNS를 하소연 공간으로 쓰곤 하는데요. 더 건강한 대안으로, 마음껏 푸념할 수 있는 개인 일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분노를 소셜 미디어라는 공개된 광장 밖에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 많은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 상담을 제공하므로, 정당한 민원 해결을 위해 문의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5.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리는 내용
농담이나 자극적인 발언 때문에 해고당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법을 어기고 그 증거를 소셜 미디어에 남겨 모두가 보게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흉악한 범죄를 SNS에 자백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음주운전을 가볍게 언급하거나 고속도로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은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마약, 불법 총기, 훔친 현금 사진까지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는 본인의 노출 사진에도 해당됩니다. 어떤 플랫폼에든 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본인을 포함한 모두를 위해 그런 내용은 절대 올리지 마세요. 받을 수 있는 몇 개의 '좋아요'는 평판 훼손이나 형사 처벌을 감수할 가치가 없습니다.
6. 고가의 새 물건 구매
새 물건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새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TV, 보석 등 무엇이든, 구매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이런 게시물은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불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증폭시키는 문제에 기여합니다. 삶의 하이라이트만 올리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과 원망을 무심코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는 더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값비싼 물건을 샀다고 세상에 알리면 누군가 훔치거나 이용하려 들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로또 당첨 소식을 공개하는 경우를 들 수 있죠. 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면 누군가 그것을 악용하려 할 수 있습니다.
7. 개인적인 조언
소셜 미디어에서 민간요법이나 법률 상담을 구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아무리 확신이 있어도, SNS를 통해 의학적·법률적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본인이 의사나 변호사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은 모든 사실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프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운동, 다이어트, 재테크, 연애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조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주제에는 침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잘못된 조언으로 누군가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8. 의심스러운 이벤트와 경품 행사
소셜 네트워크는 기업들이 경품 이벤트와 콘테스트를 진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공유' 버튼 한 번이면 끝이니까요. 페이스북 등에는 정상적인 이벤트도 많지만, 무작정 공유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경품 이벤트, 콘테스트, 소셜 게임 초대를 계속 공유한다면 친구들을 귀찮게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이벤트 중 일부는 사기로 위장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를 퍼뜨리거나 사람들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빼내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공유를 강하게 독려하면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게시물은 모두 경계해야 합니다.
9. 기밀 내부 정보
공개 채널에 실수로 기밀 정보를 올리는 일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실수입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에 내부 정보를 노출하는 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보호 대상 정보를 접하고 있다면 어디에도, 특히 온라인에 공유하지 마세요.
곧 해고될 사람에 대한 이야기, 회사의 신년 전략 같은 내부 정보를 언급했다가는 큰 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10. 공개하고 싶지 않은 모든 것
위에서 다루지 못한 모든 경우를 아우르는 원칙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 딱 하나라면 이것입니다. 온 세상이 봐도 괜찮지 않은 내용은 절대 올리지 않는 것.
인터넷에서 한번 공개된 정보는 완전히 삭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친구만 보기'로 설정했더라도 누가 게시물과 사진을 실제로 봤는지, 저장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 올린 글을 2년 뒤 후회하더라도 계정에서는 삭제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신문 1면에 실려도 괜찮지 않을 내용은 올리거나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은 기준입니다.
온라인에 공유하면 안 되는 것들,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살펴봤습니다. 결국 소셜 미디어는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당시에는 괜찮아 보였던 사소한 실수조차 뜻밖의 순간에 심각한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사용 습관을 몇 가지만 조정하면 소셜 미디어를 다시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흔한 소셜 에티켓 실수나 모임에서의 실례되는 행동도 함께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