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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는 인터넷 리서치 팁 6가지

인터넷의 등장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주머니 속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정보를 찾기 위해 근처 도서관이나 자료 센터에 직접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 사용법만 익히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죠.

그래도 원하는 자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아래의 팁들을 활용하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훨씬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1. 구글 검색 연산자를 똑똑하게 활용하기

인터넷과 검색 엔진이 등장하기 전에는 모든 조사를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색인 카드 더미를 뒤지고 도서관 분류 체계에 익숙해져야 했으며, 주제별로 책을 검색하는 일조차 쉽지 않아 제목이나 저자 이름을 알아야만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구글에 키워드만 입력하면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가 즉시 나타납니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결과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이때 '구글 검색 연산자'가 빛을 발합니다. 특정 기간 내에 게시된 자료, 특정 웹사이트 안의 정보, 심지어 이미지 역방향 검색까지, 키워드에 연산자를 덧붙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구글이 검색 결과에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제외할지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2. 위키피디아에서 시작하기

많은 학계 교수들은 위키피디아가 100% 신뢰할 수 없으니 주된 출처로 삼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누구나 계정만 만들면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위키피디아 역시 정확한 정보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학술 기관에서 공식 출처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키피디아가 리서치에 전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키피디아 작성자들은 서술 내용에 대한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따라서 본문에 인용된 링크를 클릭해 원본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그 출처가 믿을 만하다면 해당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면 됩니다.

또한 위키피디아 문서는 리서치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생애를 조사한다면, 관련 문서를 읽으며 그의 삶의 주요 사건들을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조사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단, 최종적으로 인용하는 자료가 반드시 신뢰할 만한 출처에서 왔는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른 문서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3. 논문 저자에게 직접 문의하기

학술 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필요한 자료가 유료 결제(페이월) 뒤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비싼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논문 저자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 정중하게 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답변을 요구하는 식으로 메일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자신을 소개하고, 어떤 연구를 진행 중인지, 왜 연락드리는지를 정중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회신이 오면 그때 몇 가지 질문을 해도 되는지 여쭙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질문을 시작하면 됩니다.

대화가 잘 이어진다면 논문 사본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과정은 학계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당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입지를 다지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출처의 출처까지 확인하기

온라인 기사를 읽다가 링크와 함께 누군가의 발언이 인용되어 있다면, 반드시 해당 링크로 이동해 원본을 확인하세요. 실제로 무엇이 말해졌는지, 어떤 맥락에서 전달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사 이슈를 조사할 때는 이 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언론 매체가 무언가를 인용할 때 보통 관련 보도자료나 SNS 게시물로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링크가 정식 사이트나 공식 계정으로 연결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인용하는 정보의 진위를 100% 확신할 수 있습니다.

5. 소셜 미디어 적극 활용하기

기업과 경영진이 소셜 미디어에 점점 더 활발히 활동하면서, 이곳에서도 검증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공식 인증 계정에서 발표된 내용이라면 신뢰할 만한 출처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 같은 대기업들도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통해 주요 발표를 진행합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트위터를 통해 2022년 회사의 방향성과 같은 중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경영진 개인 계정을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트위터에서 12세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가 노트북 제조사들에 출하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 그를 팔로우하지 않았다면 이 중요한 뉴스를 놓쳤을 것입니다.

6. 신뢰성을 스스로 판단하기

정보를 수집할 때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핵심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인용하려는 출처는 믿을 만한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가 있는가? 결과물이 동료 평가를 거쳐 다른 전문가들의 확인을 받았는가?

인터넷에서는 거의 누구나 무엇이든 게시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읽는 내용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주요 언론사와 대형 기관만이 대중에게 정보를 널리 퍼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뢰라는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 공유하는 정보를 꼼꼼히 검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인터넷의 보편화로 누구나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게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방법만 안다면, 사실이 아니더라도 마치 진짜처럼 보이도록 충분한 인기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연구자라면 이러한 정보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주머니 속에 담긴 정보의 시대

10여 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인터넷 조사를 하려면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정보를 찾을 수 있죠.

아마존 에코, 구글 어시스턴트, Siri 같은 AI 비서에게 직접 질문하면 곧바로 답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정보가 부족한 시대에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연구자로서 당신의 책무는, 우리가 가진 도구들을 현명하게 활용해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를 찾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