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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숨겨진 기능 'Help me write'로 이메일 업무 흐름 혁신하기 – 처음부터 초안 쓰는 날은 끝

Gmail 숨겨진 기능  Help me write 로 이메일 업무 흐름 혁신하기 – 처음부터 초안 쓰는 날은 끝

이메일 작성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는 일입니다. 동료, 고객, 영업 담당자와 하루 종일 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수십 통씩 쏟아지는 답장 앞에서 지루함을 느끼게 되죠. 업무 시간 절반도 못 끝냈는데 이미 메일 바다에 빠진 느낌이라면, 결국 개인 시간까지 쪼개서 답장을 정리하게 됩니다.

특히 가장 번거로운 것은 아예 새로 작성해야 하는 이메일입니다. 상대방 메일에 대한 답장이라면 가끔 "좋습니다" 한마디로 넘어갈 수 있지만, 백지에서 시작하는 이메일은 시간과 머리를 모두 요구합니다. 다행히 Gmail에는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강력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매일의 할 일 목록을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Help me write, Gmail과 Gemini를 하나로 연결하다

구글 AI가 대신 초안을 작성합니다

Gmail 숨겨진 기능  Help me write 로 이메일 업무 흐름 혁신하기 – 처음부터 초안 쓰는 날은 끝

Google의 Gemini가 Google 생태계 전반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별도의 애드온 없이도 Gmail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Google Workspace는 Gemini를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 중 하나입니다. 프로젝트 계획 수립부터 슬라이드 제작, 이메일 작성까지 다양한 작업에서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도록 도와주죠.

누군가에게 보낼 이메일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Gemini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Gmail에서 새 메일 쓰기(Compose)를 클릭하면 작성 창 하단에 별표가 달린 연필 아이콘이 보입니다. 바로 Help me write 버튼으로, 클릭하면 이메일 안에 Gemini 프롬프트 입력창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Gemini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메일을 작성해 줍니다. 고객 피드백에 대한 답변부터 자녀 학교에 결석 사실을 알리는 메일까지, 어떤 종류의 이메일이든 프롬프트만 주면 작성해 줍니다. 덕분에 답장을 깜빡하는 일도 줄어들겠죠.

단,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결과물도 더 디테일해집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원하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다른 AI 챗봇과 마찬가지로 이 기능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파악하려면 약간의 조율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성된 이메일은 직접 다듬을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권은 언제나 사용자에게

Gmail 숨겨진 기능  Help me write 로 이메일 업무 흐름 혁신하기 – 처음부터 초안 쓰는 날은 끝

Help me write는 적절한 프롬프트만 주면 이메일로 바꿔주기 때문에 초안 작성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실제로 필자는 감사절 요리 레시피를 찾고 있으며, 가져갈 음식 몇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어머니께 보낼 이메일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해 포함해 달라고 추가 요청했더니 짧고 간결한 이메일을 완성해 주었습니다. 다만 레시피 이름은 나열했지만 실제 링크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는 프롬프트의 한계입니다. 프롬프트를 다듬거나, 제공된 레시피 제목을 바탕으로 직접 링크를 찾으면 해결됩니다.

Help me write의 사용 과정은 몇 단계로 나뉩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메일을 다시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다듬기(Refine) 버튼을 누르면 격식체 변환(Formalize), 내용 확장(Elaborate), 축약(Shorten) 중 선택해 새 초안을 보여줍니다.

마음에 드는 버전을 골라 삽입(Insert)을 누르면 이메일에 바로 반영됩니다. 이후 직접 수정해도 되고, 하단의 Help me write 아이콘을 다시 눌러도 됩니다. 세 가지 옵션 외에도 Polish 기능이 있는데, 이메일 전체를 한 번에 다듬어 줍니다. Help me write로 이메일 일부만 작성한 경우 특히 유용하며, 언제든 Help me write를 다시 클릭해 처음부터 재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Polish는 전체 이메일을 다시 써서 원본 아래에 배치하기 때문에 두 버전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새 버전이 더 마음에 드면 하단의 바꾸기(Replace)를 눌러 기존 버전을 삭제하면 됩니다.

캘린더까지 연동되는 스마트한 이메일

Google Workspace 전체를 넘나드는 Help me write

Google은 여러 도구를 조합해 이메일 작성 시 더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합니다. Gmail이 Chat, Meet, Drive 같은 다른 Google Workspace 도구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이니 미리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Gmail 설정에서 Google Workspace 스마트 기능을 켜면 앱들이 서로 연동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바로 위에 있는 Gmail, Chat, Meet에서 스마트 기능 사용 옵션도 함께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캘린더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Help me write 사용 중 Google 캘린더 일정을 기반으로 가능한 시간을 제안해 달라고 하면, Gemini가 하루 일정을 살펴 비어 있는 시간대를 추천해 줍니다. 단, 참조하려는 캘린더가 Google 캘린더 화면에 표시되도록 해당 캘린더의 체크박스가 선택되어 있어야 합니다.

덕분에 별도의 앱을 열어 일정을 확인하고 시간을 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Gmail은 Google 캘린더의 특정 시간에 맞춰 Google Meet 초대장까지 이메일에 추가할 수 있어 회의 일정 조율이 한층 수월해집니다.

Help me write로 이메일 작성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Gmail의 Help me write를 활용하면 Gemini가 프롬프트에 맞춰 이메일을 대신 작성해 줍니다. 쌓여 있는 메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Google 캘린더와 연동해 회의 시간을 잡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Gemini가 만든 결과물을 다듬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으니, 백지에서 이메일을 쓰는 것보다 훨씬 수월한 방법입니다.


이 글은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MakeUseOf 기고자 Chris Hachey가 작성했습니다. XDA Developers, Pocket-lint, BGR 등 여러 테크 매체에 글을 발표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2-in-1 노트북까지 수백 가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리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