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수신함은 중요한 메시지를 받아두는 디지털 우편함과 같습니다. 많은 웹사이트가 서비스나 제품을 온전히 이용하려면 이메일로 회원가입하도록 요구합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 개인용 또는 업무용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 원치 않는 뉴스레터와 스팸으로 수신함이 어질러지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임시 이메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눅스 터미널만으로 임시 이메일을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tmpmail 명령줄 도구 설치하기
tmpmail은 1secMAIL API를 활용해 일회용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고, 해당 주소로 들어오는 메일을 받아볼 수 있는 명령줄 도구입니다. 이 서비스로 만든 이메일 주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하므로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 API의 작동 원리와 애플리케이션에 API를 통합하는 방법
리눅스에 이 도구를 설치하려면 평소 사용하는 터미널 에뮬레이터를 열고 아래 명령어를 실행하세요:
curl -L "https://git.io/tmpmail" > tmpmail && chmod +x tmpmail
위 명령어는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동작합니다. 다만 Arch Linux 또는 그 파생 배포판을 사용 중이라면 AUR(Arch User Repository)을 통해 패키지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yay를 사용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입력하세요:
yay -S tmpmail-git
설치가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명령어를 실행해 스크립트가 정상 작동하는지 살펴보세요:
./tmpmail --help
실행 결과:
임시 이메일 주소 생성 및 메일 수신하기
터미널에서 무작위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려면 다음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tmpmail --generate
명령어를 실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이메일 주소가 출력됩니다.
1secMAIL 도메인을 사용하는 커스텀 이메일 주소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 명령어를 대신 사용하세요:
./tmpmail --generate mycustomemail@1secmail.com
실행 결과:
마지막으로 생성한 임시 이메일 주소로 수신된 모든 메일을 확인하려면 다음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tmpmail
각 메일의 ID, 발신자, 제목이 함께 표시됩니다. 특정 메일을 자세히 보려면 아래 명령어를 사용하세요:
./tmpmail <mail-id>
실행 결과:
가장 최근에 받은 메일을 확인하고 싶다면 -r 옵션을 다음과 같이 붙여 실행하면 됩니다:
./tmpmail -r
임시 이메일 주소로 스팸 걱정 끝내기
다음에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대신 이 명령줄 도구를 활용해 보세요. 더 이상 스팸 메일을 일일이 차단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령줄 인터페이스보다 웹 기반 UI를 선호한다면, 다양한 대안 서비스도 함께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