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e' 시리즈를 2년 연속 라인업에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아이폰 SE를 대체한 아이폰 16e까지, 'e' 시리즈는 약 2년 주기로 업그레이드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업계 소식통들이 다가오는 '아이폰 17e'의 핵심 사양과 출시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봄 출시, 가격은 500달러 유지 전망
신뢰도 높은 누출 정보원으로 꼽히는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17e는 내년 봄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500달러 가격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이 개선된 A19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테랑 애널리스트 밍치쿠오(Ming-Chi Kuo)와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Power On 뉴스레터) 등 다른 업계 관계자들 역시 같은 방향의 전망을 내놓으며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노치 시대의 종말…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갈아타나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폰 17e는 상위 프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필(pill) 형태의 펀치홀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일반 아이폰 라인에 새로운 화면 디자인이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에는 보급형 모델에도 그 혜택이 돌아가는 셈입니다.
다만 아이폰 17e를 고가 모델과 구분 짓는 요소도 남아 있을 전망입니다. 프로모션(ProMotion, 120Hz 가변 주사율)은 빠질 가능성이 높아, 500달러짜리 아이폰 17e는 여전히 60Hz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사양 정리
사양 면에서 아이폰 17e는 기존과 같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Face ID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며, 후면 4800만 화소 센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이 모델이 내년 애플의 '가장 저렴한 아이폰'이 될지, 혹은 커퍼티노가 별도의 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추가 소식이 나오는 대로 지속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