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는 Numbers라는 강력한 스프레드시트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macOS 사용자가 익숙한 Microsoft Excel을 선호합니다. Apple과 Microsoft의 스프레드시트 성능 대결이 데이비드와 골리앗의 싸움처럼 느껴질 만큼 격차가 있든 없든, Office 제품군은 맥에서도 여전히 사무용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널리 쓰이는 Excel에서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작업 도중 'Microsoft Excel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었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를 마주하곤 하는데요. 엑셀이 크래시되는 원인은 실행 환경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macOS Sequoia, Sonoma, Ventura, Monterey 등에서 엑셀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종료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검증된 7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해결 방법 한눈에 보기
- 엑셀 앱 완전 재설치
- 맥 재시동
- 엑셀 강제 종료 후 다시 실행
- macOS 및 엑셀 업데이트 확인
- 안전 모드에서 엑셀 실행
- 앱 캐시 삭제
- 환경 설정(Preference) 파일 삭제
엑셀이 맥에서 크래시되는 원인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acOS Sequoia를 포함한 최신 macOS에서 엑셀이 비정상 종료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엑셀과 macOS 버전 간의 호환성 문제 (특히 새로 출시된 macOS Sequoia)
- 엑셀을 실행하기에 메모리(RAM) 용량이 부족한 경우
- 백그라운드에서 과도하게 많은 앱이 동시에 실행 중인 경우
- 엑셀 앱 자체의 알려지지 않은 버그
- 다른 앱 또는 악성코드로 인한 작업 방해
- 필수 시스템 라이브러리의 누락 또는 손상
원인 목록이 다소 많아 보여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방법 중 하나로 해결되지 않으면 순서대로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참고로 엑셀의 임시 파일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니, Office 임시 파일 정리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 1: 엑셀 앱 완전 재설치
간혹 엑셀 크래시는 앱 자체의 버그나 남아 있는 캐시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엑셀을 완전히 삭제한 뒤 최신 버전을 새로 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다만 엑셀의 잔여 파일은 맥 내 여러 폴더에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 지우기란 쉽지 않고, 단순히 휴지통으로 드래그하는 방식으로는 잔여 파일까지 깨끗이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iBoysoft MagicMenu 같은 오른쪽 클릭 향상 도구를 활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불필요한 앱 관련 파일 전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도구를 설치한 후 대상 프로그램을 우클릭하고 Uninstall(제거) 옵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의 엑셀과 잔여 파일을 완전히 제거했다면 App Store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엑셀을 다시 설치하세요. 재설치를 통해 필수 라이브러리와 종속성이 올바르게 구성되며, 엑셀이 정상 동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법 2: 맥 재시동
어떤 앱이든 비정상적으로 동작할 때 가장 먼저 권장되는 방법은 재시동입니다. 단순한 오류와 충돌은 재부팅만으로도 대부분 해소됩니다. 화면 좌측 상단의 Apple 메뉴를 클릭하고 재시동(Restart)을 선택한 뒤, 부팅이 완료되면 엑셀을 실행해 여전히 크래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세요.
방법 3: 엑셀 강제 종료 후 다시 실행
엑셀이 멈추거나 이상하게 동작한다면 강제 종료 후 다시 실행해 보세요. 활성 상태 보기를 이용하면 간편합니다.
- Launchpad 또는 Spotlight 검색으로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를 실행합니다.
- 목록에서 'Microsoft Excel'을 찾아 선택한 뒤 중지(X) 버튼을 눌러 종료합니다.
- 엑셀을 다시 실행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또는 엑셀 창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Command + Q 키를 함께 눌러 강제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방법 4: macOS 및 엑셀 업데이트 확인
Apple은 2024년 9월 macOS Sonoma의 후속 버전인 macOS Sequoia를 출시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업데이트했는데 엑셀은 그대로이거나, 그 반대라면 버전 불일치로 인해 호환성 문제가 생겨 크래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pple 메뉴 > 이 Mac에 관하여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즉시 적용하세요.
업데이트는 누락되거나 손상된 엑셀의 환경 설정 및 라이브러리를 복원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usr/lib/swift/ADAL4.framework/Versions/A/ADAL4' (no such file, not in dyld cache)" 같은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업데이트 적용 후 오류 없이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 5: macOS 안전 모드에서 엑셀 실행
macOS 안전 모드는 시스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시작 옵션으로, 엑셀 동작을 방해하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각종 요소들을 차단한 상태로 부팅됩니다. 안전 모드에서 엑셀이 정상 작동한다면 외부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el 맥을 안전 모드로 부팅:
- 맥을 종료하고 10초간 기다립니다.
- 전원 버튼을 눌러 재부팅하면서 Shift 키를 길게 누릅니다.
- 로그인 창이 나타나면 Shift 키에서 손을 뗍니다.
Apple Silicon 맥을 안전 모드로 부팅:
- 맥을 종료하고 10초간 기다립니다.
- 시동 옵션과 Options(옵션) 기어 아이콘이 화면에 나타날 때까지 전원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 시동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안전 모드로 계속(Continue in Safe Mode)을 클릭한 뒤 Shift 키에서 손을 뗍니다.
안전 모드에 진입했다면 엑셀을 다시 실행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방법 6: 앱 캐시 삭제
재설치가 부담스럽다면 캐시 삭제부터 시도해 볼 만합니다. 캐시 파일은 이미지, 멀티미디어, 자바스크립트 등 앱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임시 데이터로, 삭제하더라도 앱을 다시 실행할 때 자동으로 재생성되므로 안심하고 지워도 됩니다.
- Finder를 연 뒤 Shift + Command + G 키를 함께 눌러 폴더로 이동 창을 엽니다.
- 검색창에 ~/Library/Caches 경로를 입력하고 Return 키를 누릅니다.
- 엑셀 관련 캐시 파일을 찾아 휴지통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방법 7: 엑셀 환경 설정(Preference) 파일 삭제
엑셀의 plist 환경 설정 파일은 ~/Library/Preferences/ 폴더에 위치하며, 이 파일에 문제가 생기면 앱이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해당 파일을 삭제하면 엑셀이 기본 설정으로 초기화되어 정상 작동을 되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Finder에서 이동(Go) 메뉴를 클릭하고 Library를 선택합니다. (Library 항목이 보이지 않으면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이동 메뉴를 클릭하세요.)
- Preferences 폴더를 열고 엑셀의 plist 파일을 찾습니다.
- plist 파일을 우클릭한 뒤 휴지통으로 이동(Move to Trash)을 선택합니다.
- 휴지통을 비웁니다.
마무리
새로운 운영체제는 새로운 기능과 개선점만큼이나 새로운 문제도 함께 가져옵니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 알려지지 않은 버그와 오류 코드, 배터리 소모 등이 대표적이며, 대부분의 문제는 Apple의 후속 업데이트로 점차 개선되므로 조금만 기다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macOS Sequoia, Sonoma, Ventura, Monterey 등을 실행하는 맥에서 엑셀이 반복적으로 크래시되거나 멈추고 강제 종료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만약 저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엑셀이 종료되었다면 앱을 다시 열어 AutoSave(자동 저장) 기능이 작동했는지 확인하고, 복구되지 않는다면 iBoysoft Data Recovery 같은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로 미저장 파일을 스캔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