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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나(Meena) 완벽 정리 — 인간처럼 대화하는 AI 챗봇의 모든 것

"우리에게는 Wi-Fi가 없으니, 서로 대화하며 1995년이 된 것처럼 행동해 주세요."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종종 이런 문구가 적힌 배너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에 깊이 빠져 살고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보다 스마트폰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무리 씁쓸하게 들려도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상 어시스턴트와 함께하는 일상

주변을 둘러보면 스마트폰, 스마트 TV, 노트북, 주방 가전제품, 그리고 스마트 스피커까지 어디에나 전자기기가 넘쳐납니다. 구글 홈(Google Home)이나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같은 스마트 스피커에는 가상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스마트홈 환경에서 필수적인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은 모두 자체 가상 어시스턴트(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시리)를 개발해 자사 기기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람보다 기기와 가상 어시스턴트를 더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됩니다.

구글 미나(Meena)란 무엇인가?

구글은 최근 인간과 흡사하게 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챗봇 '구글 미나(Meena)'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구글은 이 챗봇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며, 사용자가 미나와 거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AI 챗봇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SSA 지수로 본 미나의 성능

조금 더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구글은 챗봇이나 가상 어시스턴트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합리성·구체성 평균(Sensibleness and Specificity Average, SSA)'이라는 지표를 고안했습니다. 이 지표에서 인간의 평균 SSA 값은 약 86%인 반면, 미나는 79%를 기록했습니다. 챗봇으로서는 놀라울 정도로 인간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구글이 미나를 자랑스럽게 홍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주제로든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나는 실제 소셜미디어 대화를 기반으로 400억 개 이상의 단어로 학습되었기에 더욱 사람같은 말투를 구사합니다. 특히 구글은 미나가 스스로 농담을 만들어 낸 순간을 가장 큰 성취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알렉사,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비교하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구글 미나는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도메인(open-domain) 챗봇입니다.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가상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요청과 음성 명령에 반응하여 일상 업무를 돕는 도구입니다. 반면 미나는 친구, 조언자, 선생님 또는 가까운 동반자처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대화 공간을 지향합니다. 따라서 가상 어시스턴트와 미나는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 구글 미나를 사용할 수 있을까?

구글 미나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구글 팀은 이 AI 어시스턴트가 완벽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나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미래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좋은 친구 하나가 생긴 셈입니다. 미나에서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구글의 새로운 챗봇과의 대화를 기대하시나요? 미나가 챗봇, 그리고 가상 어시스턴트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