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은 이제 주류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리더들이 이 기술을 자사 기기에 통합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홀로그램과 모션 인식 명령의 형태로 이미 앱과 모바일 기기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곧 세상은 스마트폰이 컴퓨터를 대체했던 것처럼, AR 웨어러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스스로 종말을 준비하고 있다
AR은 놀랍도록 혁신적인 개념으로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개인용 컴퓨터를 대체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 삶을 재편할 것입니다. 물론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변화는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수요 자체를 잠식해 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AR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위한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폰은 자신의 몰락을 향한 첫걸음을 스스로 내디딘 셈입니다.
카메라에서 시작되는 대전환
AR 기술이 완전히 성숙하는 날이 오면, 스마트폰은 소리 없이 새로운 세계에 자리를 내주며 사라져갈 것입니다. 그 붕괴의 신호탄은 바로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는 오늘날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꼽히며,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AI) 같은 뛰어난 기술 덕분에 눈부시게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ARKit과 ARCore의 등장과 함께 증강현실의 여명이 열렸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의 AI 카메라 프로젝트, 얼굴을 인식하는 아이폰 X의 기능, 사물을 감지하는 구글의 지능형 '렌즈(Lens)'까지 — AR 기술이 나아갈 길은 더없이 분명합니다.

출처: cashadvice
AR 웨어러블이 해결해 줄 스마트폰의 한계
스마트폰은 손으로 계속 들고 있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끊임없이 사용자의 주의를 요구하며, 분실했다가는 큰 보안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웨어러블 형태의 AR 애플리케이션은 이런 단점을 깔끔하게 해소해 줍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는 화면은 여전히 작은 창에 불과하지만 AR은 사물을 입체적인 3D로 보여줍니다. AR 기술이 목표로 하는 것은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현실감 있는 디지털 영상을 실시간으로 투사할 수 있는 세련된 AR 안경입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시각, 음성, 제스처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소통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입니다.
개인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이 개인용 컴퓨팅을 바꾸었던 것처럼 컴퓨팅의 표준 자체를 수정할 것입니다. 과거 정교한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등장이 우리의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었듯이 말입니다.
컴퓨터가 우리 삶에 들어온 지는 수십 년이 되었지만, 인터넷에 연결하고 이메일을 작성하며 디자인 작업을 하는 능력을 갖춘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도 서서히 우리 삶에 스며들어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AR 역시 이미 우리 모르게 삶속으로 들어왔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computer.howstuffworks
물리적 컴퓨터 없는 가상 업무 공간
컴퓨터의 관점에서 보면, AR은 물리적 컴퓨터의 필요성 자체를 없애버릴 것입니다. 가상 컴퓨터의 등장은 컴퓨팅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입니다. 헤드셋 하나면 충분하기 때문에 공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어디서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에는 카메라, 센서, 자이로스코프는 물론 다양한 앱과 기능이 탑재될 것입니다. 앱은 공간 어디에서든 실행할 수 있고, 선반과 같은 가상 요소는 작업 공간을 따라 자유롭게 배치됩니다. 화면을 회전하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여러 개의 브라우저 창을 한 줄로 나열해 동시에 모두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AR은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고 불필요한 폐기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는 더 이상 충돌 없이 매끄럽게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초원시 단계에 불과한 AR
물론 증강현실의 발전 단계로 치자면 우리는 아직 '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는 지금과는 훨씬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발전 덕분에 플랫폼의 잠재력을 거의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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