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3D(Paint 3D)를 일부러 실행해 본 횟수가 한 손에 꼽을 정도라면, 파일을 우클릭할 때마다 나타나는 '페인트 3D로 편집' 컨텍스트 메뉴 항목이 상당히 거슬릴 것입니다. 다행히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가오는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이 옵션을 제거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결책: 거슬리는 옵션 정리
이번 업데이트 소식은 윈도우 전문 매체 Windows Latest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페인트 3D는 2017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당시에는 3D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도구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그램을 모든 사용자에게 강제하는 대신 선택 사항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서서히 진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곧 Windows 10에서 '3D 개체(3D Objects)' 폴더도 제거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조준된 것은 호환되는 파일을 우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페인트 3D로 편집' 컨텍스트 메뉴 항목입니다. 현재 이 항목은 Windows 10에 영구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페인트 3D를 삭제하더라도 옵션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클릭하면 결국 페인트 3D를 다시 다운로드하라는 안내창만 띄울 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 밸리(Sun Valley)'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프로그램을 삭제한 사용자의 경우 해당 옵션도 함께 사라진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물론 페인트 3D를 계속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여전히 호환 파일을 우클릭할 때 이 옵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유물, 지워지다
앱을 삭제했는데도 '페인트 3D로 편집' 옵션 때문에 계속 불편을 겪어 왔다면, 곧 배포될 업데이트가 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줄 것입니다. 남은 궁금증은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언젠가 페인트 3D 자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것이냐는 점입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페인트 3D를 강제 설치 항목에서 선택 사항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 설치되는 Windows 10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s_maria /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