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 컴퓨터 >  >> 시스템 >> Windows 10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윈도우 10의 문제점 5가지

Windows 10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함께 발전하는 현대적인 운영체제를 목표로 삼았고, 그래서 당시 Windows 10을 '마지막 버전의 Windows'라고 불렀습니다.

초기에는 연간 두 차례의 기능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었고, 이러한 업데이트 덕분에 Windows 10은 버그투성이의 미완성 운영체제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OS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출시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Windows 10의 문제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Windows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윈도우 10의 문제점 5가지

Windows 업데이트는 여전히 문제투성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마다 PC가 부팅조차 되지 않거나, 블루스크린과 수많은 버그가 뒤따라 나타나곤 합니다. 업데이트가 얼마나 불안정한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새 업데이트가 배포된 직후 Windows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세요.

업데이트 하나가 PC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다 보니, 대부분의 사용자가 최신 버전의 Windows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핵심은 '신뢰'입니다. 사람들은 업데이트가 PC를 더 좋게 만들지, 아니면 이전보다 더 나쁘게 만들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의심합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에 Windows 10 업데이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우선 업데이트가 최대한 버그 없이 배포되도록 품질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업데이트가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입니다.

아울러 업데이트 과정 자체를 간소화하고, 사용자에게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도 자신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업데이트를 계속 설치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2. Windows on ARM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윈도우 10의 문제점 5가지

Windows on ARM은 ARM 기반 칩과의 호환성을 위해 2017년에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구동하는 에뮬레이션 기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macOS가 제공하는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Apple이 M1 칩을 탑재한 Mac을 출시하면서 MacBook은 ARM 환경에서 x86 기반 프로세서 때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반면 지금까지 공개된 소수의 ARM 기반 Windows 기기들은 핵심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눈에 띄게 길어지지 않았고, 성능은 오히려 일반 Windows 기기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레거시 앱은 아예 실행조차 되지 않습니다.

미흡한 에뮬레이션 성능과 부족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ARM 기반 Windows 기기가 '얇고 가볍며 배터리 효율이 뛰어난 기기'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요컨대 마이크로소프트가 macOS와 정면으로 경쟁하려면 Windows on ARM이 제대로 작동해야 합니다. 성능부터 배터리 수명까지, ARM 기반 Windows 기기의 모든 측면에서 OS가 x86에서 ARM으로의 전환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불필요한 사전 설치 앱

Windows에는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사전 설치 소프트웨어가 가득합니다. 모든 Windows 버전에 기본으로 깔리는 Candy Crush Saga, March of Empires 같은 게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문제는 서드파티 앱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Groove Music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앱도 이미 비대해진 OS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요소입니다. Windows에는 이미 오디오 파일 재생을 위한 Windows Media Player가 있는데, 그 위에 또 다른 음악 플레이어를 얹을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Windows는 블로트웨어(bloatware)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전 설치 앱은 단순히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앱들은 소중한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일부는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며 배터리 수명을 줄이고 시스템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2021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의 블로트웨어 문제를 정리하기에 딱 좋은 해입니다. 사전 설치된 게임과 Groove Music 같은 앱을 과감히 제거해야 합니다.

4. Microsoft Store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윈도우 10의 문제점 5가지

Windows의 구석 중 지구상 모든 사람에게 욕을 먹는 곳이 있다면 단연 Microsoft Store입니다. 아직 Store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면 이 글을 경고로 받아들이세요. 칭찬할 부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평가가 나쁠까요?

첫째, Microsoft Store는 너무 느립니다. 앱 실행부터 다운로드, 설치까지 모든 과정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페이지 스크롤조차 매끄럽지 않습니다.

둘째, 가장 큰 문제는 신뢰성입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다운로드가 실패하곤 하고, 설령 성공하더라도 완료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을 내려받는 통로로서 믿고 쓸 만한 수준에 못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앱 생태계 부족이라는 오래된 숙제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들로부터 Microsoft Store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속도와 신뢰성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야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알림(Notifications)

Windows 10의 알림 기능은 지난 몇 년간 많이 발전했습니다. 더 똑똑해졌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예전만큼 방해가 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적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핵심 문제는 알림의 관련성입니다. 대부분의 알림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내용과 관련이 있지만, Microsoft Rewards 광고처럼 불필요한 알림이 뜨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해당 알림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동일한 알림이 계속 반복해서 나타나는 문제도 있습니다. 실제로 Windows Defender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에도 특정 알림이 계속 팝업으로 뜨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윈도우 10의 문제점 5가지

요약하자면, Windows의 알림은 그 어느 때보다 나아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습니다. 알림은 온라인 생활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필수 요소이자 Windows 10 경험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1년이 Windows 알림이 스마트폰의 알림 시스템에 필적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0을 다듬을 때

출시 5년이 지난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0을 한층 더 완성도 높게 다듬을 적절한 시점입니다. 업데이트, 알림, 블로트웨어, Windows on ARM 같은 문제들이 앞으로 회사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 이후에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10, 그리고 Windows 11이 컴퓨팅의 미래라는 사실을 모든 사용자에게 확신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