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Microsoft PowerPoint)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익숙하다면, 스웨이(Sway)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두 앱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 계열의 프레젠테이션 제작 도구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어 용도에 따라 더 적합한 도구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웨이 대 파워포인트의 우열을 다양한 기준으로 가려보고, 작업에 꼭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워포인트와 스웨이의 공통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스웨이와 파워포인트는 모두 프레젠테이션 제작 도구입니다. 비즈니스, 학교, 개인 프로젝트 등 어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동료들에게 매력적인 발표 자료와 보고서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두 앱 모두 텍스트 글꼴 사용자 지정, 사진·타이머·애니메이션·이미지 추가, 각종 멀티미디어 삽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제작 과정 중에도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여기까지가 두 도구의 공통점입니다. 차이점을 살펴보면 스웨이는 파워포인트를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둘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앱입니다.
작업 방식(워크플로)
두 프레젠테이션 도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스웨이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슬라이드를 하나씩 만들어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조립합니다.

반면 스웨이는 단 하나의 연속된 페이지로 구성됩니다. 카드를 빌딩 블록처럼 활용해 발표물을 만들지만, 모든 카드가 같은 페이지에 배치되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이 완성됩니다. 템플릿도 선택할 수 있어 작업량을 크게 줄여줍니다.

접근성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는 1980년대 후반 개발된 이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웹 버전과 안드로이드·iOS용 모바일 앱도 존재하지만, 데스크톱 앱에 비해 기능이 크게 제한적입니다.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스웨이는 주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윈도우 10과 11용 데스크톱 버전은 있지만,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용 앱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iOS 버전도 한때 존재했으나 2018년에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
파워포인트와 스웨이의 인터페이스는 전혀 다릅니다. 두 앱 모두 메인 화면에서 최근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만 유사할 뿐, 작업 공간의 모습은 완전히 다릅니다.
파워포인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의 일부이기 때문에 워드, 엑셀, 아웃룩 등 다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탭, 리본 메뉴, 작업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본 메뉴를 사용자 지정해 원하는 모양과 옵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스웨이는 매우 직관적이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합니다. 스토리라인(Storyline)과 디자인(Design), 단 두 개의 탭만 있으며, 이 안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의 차이점
파워포인트와 스웨이의 기능은 크게 다릅니다. 인터페이스와 작업 공간 자체가 다르다 보니 당연한 결과이며,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방식, 스웨이는 한 페이지 방식이라 디자인 과정 자체도 달라집니다.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디자인과 전환 효과 옵션이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슬라이드 간 이동을 은은하게 연출할지, 극적으로 연출할지 선택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기능은 프레젠테이션 전체가 한곳에 담기는 스웨이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이미지, 동영상, 차트, 그래프를 프레젠테이션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추가, 화면 녹화 기능 활용, 실시간 카메라 화면 삽입도 가능합니다. 파워포인트가 스웨이보다 기능 면에서 훨씬 폭넓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스웨이 역시 이미지, 그래프, 동영상, 오디오 파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지의 활용 방식이 다릅니다. 스웨이에서는 이미지를 그리드, 컴포지션, 스택 형태 또는 슬라이드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에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레이아웃 옵션도 다양합니다. 웹 페이지 구조를 기반으로 세로형, 가로형, 슬라이드형 레이아웃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웨이는 파워포인트보다 기능 수는 적지만, 그만큼 사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파워포인트보다 빠르게 인터랙티브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이력서, 프레젠테이션, 뉴스레터에 맞는 레이아웃을 골라 디자인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협업 도구의 차이점
파워포인트에는 공유, 협업, 보기 및 편집 권한 설정 도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웨이는 어떨까요? 놀랍게도 스웨이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럼 두 앱의 협업 도구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번 라운드는 파워포인트의 승리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특정 부분에 댓글을 달 수 있기 때문인데, 여러 사람이 같은 발표 자료를 함께 작업할 때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프레젠테이션을 OneDrive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스웨이는 여기서 아쉬움이 드러납니다. 소통 기능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앱 모두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공유하고 받는 사람이 편집할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공유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해 접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진행 방식의 차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진행합니다. 슬라이드 진행 속도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 고객이나 동료가 따라오기 편한 페이스로 발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 슬라이드 재생 도구도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발표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회의실, 학교 모니터, 회사 대기실 등에서 프레젠테이션이 계속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를 동영상이나 GIF로 저장해 이메일로 보내거나 각종 소셜 미디어에 올릴 수도 있고, 데스크톱 앱에서도 온라인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는 프레젠테이션이 인터랙티브한 페이지로 표시되기 때문에 발표자가 진행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대신 관객이 자신만의 속도로 콘텐츠를 넘겨볼 수 있죠. 동영상처럼 감상하거나 페이지를 위아래로 이동하고, 링크를 클릭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 재생(Autoplay) 옵션을 설정하면 프레젠테이션이 반복 재생되어 계속 노출할 수 있으며, 자동 재생 상태에서도 관객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스웨이 역시 프레젠테이션 링크를 공유할 수 있어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에 게시하거나 원하는 웹사이트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는 웹 기반 프레젠테이션이기 때문에 관객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열람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 차이
스웨이와 파워포인트는 가격 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파워포인트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거나 단독 구매도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선택하면 월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고, 파워포인트 앱만 구매하려면 일회성 비용을 지불합니다.

스웨이는 완전히 무료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만 있으면 되고,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바로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비용도 없어 파워포인트보다 훨씬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웨이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인터넷 연결과 웹 브라우저뿐입니다.
어떤 프레젠테이션 앱이 나에게 맞을까?
정리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는 강력한 기능, 옵션, 도구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으로 슬라이드쇼 형식의 프레젠테이션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기능만큼 인터페이스를 익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다루기 어려운 앱이며, 고품질 결과물을 만들려면 어느 정도의 경험이 필요한 전문가용 도구입니다.
스웨이는 초보자에게 친화적인 무료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도구입니다. 인터랙티브하고 눈길을 끄는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지만, 파워포인트에 비해 선택지는 적습니다. 그럼에도 이력서, 포트폴리오, 교육 자료, 비즈니스 공지를 만들고자 한다면 스웨이만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