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Snapchat)은 2011년 출시 이후 세계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도 그 왕좌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커스텀 페이스 렌즈, 디럭스 비트모지(Bitmoji) 커스터마이징, 맵 익스플로어(Map Explore), GIFHY 연동 등이 그동안 사용자 확보를 위해 론칭했던 대표적인 기능들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차례에 걸친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한 번에 최대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화상 채팅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그룹 음성 채팅 역시 최대 32명의 친구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2016년 개인 간 음성·영상 통화 기능으로 처음 선보였던 것이 확장된 형태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기능은 '멘션(Mentions)'을 활용해 스토리에 친구를 태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냅챗은 이번 주 화요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늘 우리는 스냅챗에서 그룹 화상 채팅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친구를 태그하는 방법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처럼 간단합니다. @를 입력한 뒤 태그하고 싶은 친구의 사용자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태그된 콘텐츠를 본 사용자는 해당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거나, 상대방이 올린 공개 스토리를 바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를 태그하면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스냅챗이 동일한 채팅 창에 알림 메시지를 전송합니다.
그룹 화상 채팅, 어떻게 시작하나요?
그룹 화상 채팅을 시작하려면 새 그룹을 생성하거나 기존 그룹을 열면 됩니다. 화면에는 영상 아이콘과 전화 아이콘 두 가지가 나타나는데, 영상 아이콘을 누르면 실시간 그룹 화상 채팅이 시작되고 전화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 통화를 걸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와 비슷하게, 그룹 멤버들은 통화에 초대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됩니다. 음성 채팅 중에는 다른 참가자가 입장할 때마다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BGR.com
스냅챗의 시그니처 기능인 렌즈(Lens) 덕분에 화상 채팅 도중에도 강아지 귀, 무지개 뿜기, 커다란 검은 눈 등 재미있는 필터로 얼굴을 꾸밀 수 있습니다. 카메라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음성 채팅만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Stories)' 기능을 처음 선보인 곳은 스냅챗이지만, 지금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신기능들은 그동안 내줬던 입지를 되찾으려는 스냅챗의 반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냅챗이 선보인 이번 기능들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친구들과 즐겁고 알찬 영상 통화를 즐기고 싶었던 사용자들에게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새로운 기능들은 앞으로 한 주 안에 전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