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에는 기본적인 화면 밝기 조절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할 때는 최저 밝기로 설정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죠. 다행히 몇 가지 서드파티 앱을 활용하면 이 한계를 뛰어넘어 표준 최소 밝기보다 더 어둡게 화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맥의 화면 밝기를 한 단계 더 낮춰주는 세 가지 앱의 다운로드 방법과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1. QuickShade
QuickShade는 맥의 화면 밝기를 제어하고 표준 최소 밝기 이하로 어둡게 만들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앱입니다. App Store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하면 메뉴 막대에 밝기 아이콘이 추가됩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슬라이더가 나타나고, 이를 움직여 밝기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QuickShade에서는 밝기를 올리거나 내리는 동작에 단축키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 막대의 QuickShade 아이콘을 클릭한 후 Preferences(환경설정)를 선택하세요.
환경설정 창에서 빈 칸을 하나씩 클릭하고 원하는 단축키를 입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Command + S를 앱 활성화에, Command + U를 밝기 올리기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설정하면 같은 키 조합을 사용하는 기존 단축키(예: 저장)가 덮어써지므로 다른 조합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Launch at Login(로그인 시 실행) 옵션을 켜두면 맥을 시작할 때마다 QuickShade를 직접 열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어두운 환경을 원한다면 맥의 기본 밝기 기능으로 먼저 최저까지 낮춘 뒤 QuickShade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운로드: QuickShade (무료)
2. Brightness Slider
Brightness Slider는 기능 면에서 QuickShade와 비슷합니다. App Store에서 다운로드하면 실행 시 QuickShade와 유사한 밝기 아이콘이 메뉴 막대에 나타납니다. 다만 슬라이더가 세로 방향이며 하단에 환경설정 버튼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Brightness Slider의 환경설정에는 QuickShade에 있는 대부분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 실행 시 마지막 밝기 값 복원(Restore last brightness value when opening) 옵션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이 기능과 로그인 시 실행(Launch at login)을 함께 사용하면 맥 화면 밝기 조절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즉, 맥을 켜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마지막에 사용했던 밝기 값으로 화면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다운로드: Brightness Slider (무료)
3. Shady
Shady 역시 맥의 화면 밝기를 제어할 수 있는 훌륭한 앱으로, macOS가 정한 표준 최소 밝기보다 훨씬 어둡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Shady는 어떤 이유로든 App Store에서 QuickShade나 Brightness Slider를 사용할 수 없는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설치 및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Shady를 다운로드합니다.
- 다운로드한 파일을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s) 폴더로 이동합니다.
- Launchpad를 열고 Shady를 찾아 실행합니다.
- 실행하면 화면이 살짝 어두워집니다. Dock에서 Shady를 클릭하면 사용 방법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밝기를 줄여 자신에게 맞는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메뉴 막대에서도 Shady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 앱과 달리 별도의 추가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Shady의 아쉬운 점은 전체 화면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QuickShade나 Brightness Slider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로드: Shady (무료)
밝기 조절 앱, 맥 디스플레이에 안전할까?
밝기 조절 앱은 화면 위에 회색 오버레이를 얹고 그 불투명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런 앱은 화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화면을 더 어둡게 보이게 만드는 간단한 도구일 뿐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순백색부터 완전한 검정색까지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밝기를 낮추는 것 자체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반면 화면을 표준 이상으로 밝게 만드는 앱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앱은 패널의 LED가 평소 출력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빛을 강제로 내보내게 해 디스플레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맥을 더 편안하게 사용하기
QuickShade, Brightness Slider, Shady 중 어떤 앱을 사용하든 어두운 환경에서도 훨씬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 앱들은 메뉴 막대에 조용히 상주하면서 맥 화면의 최저 밝기 이하 설정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만 너무 어둡게 설정하면 오히려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 중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은 밝기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macOS의 Night Shift와 스크린 타임 기능, 또는 f.lux, Aware 같은 앱을 활용하면 화면 색온도를 조절하고 화면을 응시한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 눈 건강을 더욱 잘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