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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에서 FLAC 오디오 파일이 손상되는 심각한 버그,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해결

FLAC 파일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편집 후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재생할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원인은 Windows 10 운영체제에 숨어 있던 버그였는데,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미 손상되었거나 재생 불가능 상태가 된 FLAC 오디오 파일도 간단한 PowerShell 명령 하나만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FLAC란 무엇인가?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은 음질 손실 없이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압축하는 무손실 오디오 코덱입니다. 오픈소스 포맷으로 개발되어 VLC나 MPlayer 같은 주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모두 지원됩니다. 일반 MP3 파일에 비해 용량은 약 6배 정도 크지만, 그만큼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버그의 원인과 해결 방법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에 따르면, 헤더 앞에 ID3 프레임이 포함된 FLAC 파일을 FLAC 속성 처리기(property handler)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파일을 재생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참고로 ID3 프레임에는 곡 제목, 아티스트 등 오디오 클립의 메타데이터 정보가 저장됩니다.

이 문제는 2021년 5월 25일자 KB5003214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해결됩니다. 따라서 아직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으셨다면 먼저 Windows Update를 통해 최신 패치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손상된 FLAC 파일 복구하기 – PowerShell 스크립트 실행

이미 버그로 인해 손상된 파일은 PowerShell 스크립트를 실행해야 복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크립트는 파일을 다시 읽을 수 있게 만들 뿐, 편집했던 메타데이터까지 복원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아래 단계를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1단계: 메모장에 스크립트 붙여넣기

메모장(Notepad)을 연 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체 스크립트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습니다.

2단계: 파일 저장

원하는 위치에 파일명을 FixFlacFiles.ps1로 지정하고 저장합니다. 이때 '파일 형식'은 기본값인 텍스트 문서(*.txt) 상태로 두면 됩니다.

3단계: PowerShell로 실행

방금 저장한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PowerShell로 실행(Run with PowerShell)을 선택합니다.

4단계: 파일 이름 입력

화면에 나타나는 입력창에 재생되지 않는 FLAC 오디오 파일의 이름을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릅니다.

복구 시 주의사항

실제 테스트 결과 위 절차는 잘 작동하지만, 파일이 손상되기 전에 이루어졌던 모든 편집 내용이 삭제됩니다. 즉, 메타데이터 편집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PowerShell 스크립트는 길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전체 스크립트를 정확하게 복사해야 오류 없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일부만 복사하거나 잘못 입력하면 스크립트가 정상 동작하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