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프레드시트의 CONCATENATE 함수는 여러 개의 데이터 조각을 하나로 합쳐 주는 기능입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동일한 방식으로 일괄 처리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스프레드시트에 '이름' 열과 '성' 열이 각각 나뉘어 있고, 이를 하나의 셀로 합치고 싶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번 직접 타이핑할 수도 있지만, CONCATENATE 함수를 사용하면 이런 작업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CONCATENATE 함수의 활용 예는 무궁무진합니다. 지금부터 몇 가지 대표적인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시
CONCATENATE 함수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두 데이터를 별도의 옵션 없이 그대로 이어 붙이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수식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CONCATENATE(A1,B1)

물론 이 예시에서는 A1 셀에 이름(First Name), B1 셀에 성(Last Name)이 들어 있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실제 사용 시에는 자신의 스프레드시트에 맞게 셀 참조를 변경하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Enter 키를 누르면 MaryTruman이라는 결과가 출력됩니다. 보다시피 이름과 성이 딱 붙어서 표시되죠. 함수 자체는 제 역할을 다했지만, 공백을 추가하거나 다른 셀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의 옵션을 더하면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집니다.
CONCATENATE 수식에 공백 넣기
데이터셋이 늘 원하는 형태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CONCATENATE에서 공백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선 예제처럼 두 셀 사이에 공백을 넣어 자연스럽게 표시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공백은 큰따옴표(" ") 안에 넣어서 사용합니다:
=CONCATENATE(A1," ",B1)

여기서 따옴표 안에 공백 문자가 들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따옴표를 사용하는 이유는, 셀 참조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수식에 포함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A1과 B1은 이미 스프레드시트에 존재하는 데이터이므로 셀 주소(열 문자 + 행 번호)만 적으면 되지만, 공백이나 텍스트처럼 직접 입력하는 값은 반드시 따옴표로 감싸야 합니다.
CONCATENATE 수식에 텍스트 추가하기
CONCATENATE 함수는 단순히 두 셀을 합치고 공백을 넣는 것 이상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래 예시는 셀 데이터를 활용해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카운티(county) 이름과 순위 숫자를 연결하면서,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공백과 직접 입력한 텍스트를 조합해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CONCATENATE(A2, " is", " ranked ", C2, " compared to these other ceremonial counties.")

수식이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처럼 읽히도록 하려면 필요한 위치마다 공백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 참조 바로 뒤에는 공백을 붙일 수 없지만(위의 C2처럼), 큰따옴표 안에서는 자유롭게 공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위 예시에서도 문장이 매끄럽게 읽히도록 따옴표 안에 공백을 여러 번 사용했습니다.
다른 셀에 CONCATENATE 수식 적용하기
결국 CONCATENATE 함수의 진짜 가치는 직접 입력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만큼 많은 데이터를 다룰 때 발휘됩니다. 다른 셀에도 같은 수식을 적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수식이 들어 있는 셀을 아래로 드래그하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해당 셀을 한 번 클릭해 선택합니다. 그러면 셀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작은 사각형(핸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핸들을 클릭한 상태로 아래로 끌면 데이터셋 전체에 수식이 적용됩니다. 수식을 적용할 마지막 항목까지 드래그한 뒤 마우스를 놓으면 됩니다. 나중에 더 많은 셀을 추가해야 할 경우 언제든 다시 드래그해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는 CONCATENATE와 반대되는 기능을 하는 SPLIT 함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SPLIT은 셀을 합치는 대신, 사용자가 지정한 구분 문자를 기준으로 하나의 셀을 여러 셀로 분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