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작성하거나 이메일을 보낼 때 가장 전통적이고 쉬운 방법은 역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받아쓰기(딕테이션)'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는 특정 상황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작업으로 바쁜 와중에 급하게 메모를 남기거나 이메일을 보내야 할 때, 직접 타이핑하는 대신 음성으로 입력하면 손을 자유롭게 두고 멀티태스킹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 받아쓰기 설정하는 방법
받아쓰기 기능은 맥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사용하기 전에 먼저 활성화하고 설정해야 합니다. 아래 단계를 따라 받아쓰기 기능을 켜 보세요.
- 화면 왼쪽 상단의 애플() 로고를 클릭한 뒤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macOS 벤추라 이후 버전에서는 '시스템 설정'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키보드(Keyboard)를 클릭합니다.
- 받아쓰기(Dictation) 탭을 선택합니다.
- 받아쓰기 탭에서 여러 옵션이 표시되는데, 반드시 '켬(On)' 라디오 버튼을 선택합니다.
- '향상된 받아쓰기 사용(Use Enhanced Dictation)' 항목에 체크합니다. 향상된 받아쓰기를 활성화하면 맥이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해당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언어(Language)와 단축키(Shortcut)를 설정합니다. 단축키는 받아쓰기가 필요할 때 키보드로 입력하는 키 조합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Fn 키를 두 번 연속 누르면 받아쓰기가 활성화되도록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여기까지 완료하면 맥 받아쓰기 설정은 거의 끝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세부 설정을 추가로 조정할 수 있지만, 기본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프로 팁: 시스템 오류나 성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성능 문제, 불필요한 정크 파일, 유해 앱, 보안 위협 요소를 맥에서 미리 점검해 보세요.
맥에서 받아쓰기 기능 활용하는 방법
맥의 받아쓰기 기능은 사용 방식 자체는 간단하지만, 익숙해지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외워야 할 명령어가 꽤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00개가 넘는 명령어가 제공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 기본 명령어부터 시작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익혀 나가면 됩니다. 그래도 시간을 내서 제공되는 명령어 목록을 미리 살펴보며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앱마다 전용 명령어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예를 들어 받아쓰기로 이메일을 작성하고 보낼 때와 메모를 작성하고 저장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 세트가 서로 다릅니다. 이메일 작성 시에는 받는 사람 이름, 제목, 본문 입력부터 전송까지 키보드 입력이나 마우스 클릭 없이 음성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간단한 작업부터 시작해 보세요.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이메일 작성입니다. 메일 앱을 연 뒤 설정해 둔 단축키를 누르면 마이크 아이콘이 있는 작은 박스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해당 앱에서 사용 가능한 명령어 목록을 확인하려면 "show commands"(명령어 보기)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팝업 창이 열리고 click(클릭), switch(전환), quit(종료), next field(다음 필드) 등 다양한 명령어 목록이 표시됩니다. 맥의 받아쓰기 기능은 기기를 완전히 핸즈프리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모든 맥 기능을 받아쓰기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용 가능한 명령어를 미리 익혀 두면 받아쓰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려면 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맥 최적화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맥 관리 앱을 활용하면 RAM, 저장 공간 등 기기의 핵심 리소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