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컴퓨터로 매일 똑같은 작업을 되풀이해야 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지루한 반복 작업을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초에 컴퓨터는 우리 삶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도구 아닌가요?
맥(Mac) 사용자라면 운이 좋습니다. 맥에 기본 탑재된 오토메이터(Automator)를 활용하면 간단한 명령들을 자동으로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반복 작업 사이사이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맥 오토메이터란 무엇인가?
오토메이터는 OS X에 내장된 도구로, 사용자가 직접 워크플로(Workflow)를 만들어 단순한 작업부터 복잡한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폴더 안의 여러 파일 이름을 한 번에 변경하기, PDF 파일 여러 개를 하나로 합치기, 동영상 파일의 형식을 다른 포맷으로 변환하기 등이 있습니다.
워크플로는 요리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요리를 하려면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 순서대로 조리 과정을 밟아야 하듯, 워크플로를 만들 때도 오토메이터에게 입력값(재료), 그 입력값을 가져올 위치, 그리고 각 단계에서 수행할 작업을 차례로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프로 팁: 시스템 문제나 성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성능 이슈, 불필요한 정크 파일, 유해 앱, 보안 위협 요소를 맥 스캔으로 미리 점검해 두세요.
첫 번째 오토메이터 워크플로 만들기
오토메이터를 처음 사용한다면, 먼저 기본 기능과 워크플로 구성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더 이상 반복 작업을 손으로 직접 처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먼저 오토메이터를 실행합니다.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s) 폴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메뉴에서 파일 > 새로 만들기(File > New)로 이동합니다.
- 워크플로(Workflow)를 선택한 후 선택(Choose) 버튼을 클릭합니다.
- 화면 좌측에는 라이브러리(Library)가 보이며, 이곳에서 오토메이터 UI의 핵심 요소들을 펼치거나 접을 수 있습니다. 그 아래 미디어(Media) 항목에서는 워크플로에 필요한 미디어 파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는 레코드(Record), 스텝(Step), 스톱(Stop), 실행(Run)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레코드는 일련의 동작을 녹화하는 기능이고, 스텝과 스톱은 각각 녹화를 건너뛰거나 중지합니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워크플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화면 중앙 섹션에서는 액션(Action)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워크플로에 담을 요소들을 고르면 됩니다. 클릭 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추가하고, 필요하다면 순서를 다시 배열하세요.
- 워크플로 작성이 끝났다면 문서를 저장하듯이 저장하면 됩니다. 파일 > 저장(File > Save)으로 이동해 원하는 이름을 붙이고, 저장 위치를 지정한 뒤 마지막으로 저장(Save) 버튼을 클릭합니다.
만든 워크플로 실행하기
워크플로를 오토메이터 파일 형식(.workflow)으로 저장했다면, 해당 파일을 연 뒤 실행(Run)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반면 응용 프로그램(.app) 형식으로 저장했다면, 다른 맥 앱을 실행하듯 파일을 더블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주 사용한다면 Dock이나 파인더(Finder)의 사이드바 또는 툴바에 추가해 두면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맥 오토메이터의 사용법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니, 첫 번째 워크플로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시작하기 전에 맥이 최상의 상태인지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맥 클리너와 같은 최적화 도구를 활용하면 쾌적한 성능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