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디스크 공간이 부족해지거나, 맥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싶을 때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CleanMyMac X입니다. 하지만 서드파티 클리너 앱을 설치하기 전에 누구나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은 역시 "이 프로그램, 정말 안전한가?"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CleanMyMac X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직 맥 관리자의 시각에서 CleanMyMac X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CleanMyMac X란 무엇인가?

CleanMyMac X는 이름 그대로 맥에 불필요한 파일을 청소해 하드 드라이브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데 특화된 맥 클리너 앱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MacPaw는 2008년 첫 버전의 CleanMyMac을 출시했습니다. 현재의 X 버전은 2018년에 나왔으며, 버전명 'X'는 소프트웨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발진은 꾸준히 기능을 추가해 왔습니다. 지금의 CleanMyMac X는 단순히 불필요한 파일과 폴더를 삭제하는 것을 넘어, 멀웨어 방어, 속도 최적화, 앱 업데이트 및 삭제 지원, 민감한 파일의 흔적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보안 삭제(파일 파쇄)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macpaw.com과 맥 앱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앱스토어 버전은 파일 파쇄 기능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터 같은 일부 기능이 빠져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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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MyMac X가 안전한 5가지 이유
CleanMyMac X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태도입니다. 이 소프트웨어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어떤 서드파티 프로그램이든 설치 전에는 반드시 신뢰 여부를 검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CleanMyMac X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맥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되어 있다
CleanMyMac X는 2018년에 출시되었지만, 맥 앱스토어에 올라온 것은 2020년부터였습니다.
앱스토어 등재가 왜 중요할까요? PKG나 DMG 파일은 누구나 만들어 배포할 수 있지만, 앱스토어에 제출된 앱은 애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신규 앱 심사 기준에서 안전성을 최우선 항목으로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이 걱정된다면, 개발사 웹사이트 대신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사용자 리뷰 평가가 좋다
앱스토어 얘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CleanMyMac X는 해당 플랫폼에서 수많은 긍정적인 리뷰를 받고 있습니다. 작성 시점 기준 5,000개가 넘는 리뷰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개발사의 업계 경력이 오래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개발사 MacPaw는 2008년에 첫 CleanMyMac을 출시했습니다. 그 시기가 얼마나 오래전인지 감이 잘 안 온다면, 당시 버락 오바마가 아직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세요.
즉, CleanMyMac은 상당히 오랜 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아 왔습니다. 오래 운영되었다는 것만으로 100%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그만큼 무언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마추어 개발자나 악성 프로그램은 금방 시장에서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4. 신뢰할 수 있는 테크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CleanMyMac X의 안전성을 짚어주는 또 다른 지표는 전문 리뷰어들의 평가입니다. 여러 유명 테크 매체가 CleanMyMac X에 좋은 평점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9to5Mac은 CleanMyMac X를 "최고의 macOS 유지보수 앱 중 하나"라고 평했고, ZDNet은 "맥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든 리뷰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위상 있는 테크 웹사이트 두 곳이 높게 평가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분히 안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5. 애플의 공증(Notarization)을 받았다
macOS에는 Gatekeeper라는 보안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다운로드한 소프트웨어를 처음 실행하기 전에 검증합니다. (사용자가 끌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을 열면 맥은 설치 파일이나 앱 파일을 검사해 애플의 공증을 받았는지 확인합니다. 공증을 받은 경우 "Apple에서 악성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확인했으며,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실행 여부를 묻는 팝업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개발사 MacPaw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애플에 제출해 공증을 받았고, 애플이 악성 코드 여부를 스캔했다는 뜻입니다. 문제가 없으면 Gatekeeper 서비스가 '티켓'을 생성해 소프트웨어에 부착함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이 검사를 통과했음을 증명합니다.
어떤 보안 방식도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공증을 받았다는 사실은 CleanMyMac X가 맥에서 안전하게 실행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한층 더 확실히 해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CleanMyMac X에 대해 사람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다른 질문들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CleanMyMac은 무료인가요?
아니요, 유료입니다.
89.95달러에 일회성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옵션은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지 않으며, 맥 앱스토어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 연간 39.95달러의 1년 라이선스가 있는데, 이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etapp의 맥 앱 구독 패키지를 통해 월 단위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플이 CleanMyMac X를 공식 추천하나요?
아니요.
CleanMyMac X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은 원칙적으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추천하지 않으며, 예외는 맥 앱스토어의 '에디터즈 초이스(Editor's Choice)' 선정 정도입니다.
현재 CleanMyMac X는 이 배지를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CleanMyMac X는 악성코드(멀웨어)인가요?
아니요.
이 소프트웨어는 맥 앱스토어에서 배포되고 있고, 앱스토어 외 버전 역시 애플의 공증을 받았으므로,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앱스토어 앱을 통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MacPaw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악의적인 개발자가 앱을 디컴파일해 멀웨어를 심은 채 재배포할 가능성은 이론상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 해당 앱은 공증 상태를 잃게 되므로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결론
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CleanMyMac X는 맥에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것은 앱의 효과나 가치를 찬양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CleanMyMac X가 여러분의 컴퓨터를 망가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드리기 위한 설명입니다.
직접 CleanMyMac X를 사용해 보셨나요? 사용 후기를 댓글로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