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협하는 공격은 날로 더 강력하고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쿼드루터(QuadRooter)'라 불리는 악성 위협이 사용자 데이터를 노린 바 있습니다. 퀄컴(Qualcomm) 칩을 탑재한 무려 9억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데이터 유출 위험에 노출되었던 것입니다. 원인은 퀄컴 칩에서 발견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었습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보안 위협의 한 사례에 불과합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노리는 위협은 이 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6년 안드로이드를 위협한 주요 보안 위험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2016년은 특히 보안 위협이 기승을 부린 해였다는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악성 코드가 등장했고, 연말까지도 새로운 위협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올해를 위협한 주요 보안 위험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랜섬웨어(Ransomware)
올해는 랜섬웨어 변종이 전례 없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였습니다. 공격 건수만 전년 대비 4배나 늘었습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랜섬웨어는 취약점을 정확히 찾아내 사용자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안드로이드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기기 접근이 잠기고, 요구된 몸값을 지불하기 전까지는 잠금이 해제되지 않습니다.
2. 잠금 화면 취약점
잠금 화면 보안을 소홀히 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허술한 잠금 설정이나 잠금 해제된 상태의 휴대폰은 범죄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설치한 앱마다 강력한 보안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패턴이나 비밀번호로 기기를 단단히 보호해야 합니다.
3. 스미싱(SMShing)
스미싱은 해커들이 일반 사용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또 다른 수법입니다. 문자 메시지(SMS)에 악성 링크나 피싱 링크를 삽입하는 방식이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트로이 목마가 기기에 설치됩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안드로이드폰에 다운로드된 트로이 목마가 사용자 모르게 고액 요금이 부과되는 프리미엄 번호로 문자를 발송해 큰 피해를 입힌 사례도 있었습니다.
4. 안전하지 않은 인터넷 서핑
인터넷 서핑 역시 보안 위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4.0 미만의 구버전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면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악성 웹페이지에 방문하기만 해도 SD 카드에 대한 접근 권한까지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최근 보안 전문가에 의해 발견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사용자 역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사기성 앱(Fraudulent Apps)
앱이라고 모두 자신의 본래 기능만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안드로이드 기기에 트로이 목마를 심는 앱이 존재합니다. 또 어떤 앱들은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면서 사용자 데이터를 몰래 훔쳐보기도 합니다.
6.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전송 습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밴 잘못된 습관 중 하나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출처에서 파일을 받거나, 이미 감염된 기기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면 내 휴대폰도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위험한 습관부터 버리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7. 부주의한 기기 관리
결국 모든 것은 휴대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할수록 교활한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커집니다. 모든 앱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강력한 비밀번호로 기기를 보호하며, 남에게 기기를 빌려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올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협하는 7가지 보안 위험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구글은 보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가장 큰 위협인 랜섬웨어가 안드로이드 누가(Android N) 사용자를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