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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드라이브,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필수 앱 7가지

어린 시절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그야말로 악몽이었습니다. 뜨거운 차 안 뒷좌석에 몇 시간씩 갇혀 있으면서도,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이모 댁을 방문하거나 별볼일 없는 '명소'를 구경하러 끌려가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었죠.

부모 입장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끝없는 불평, 짜증 섞인 질문, 그리고 끊이지 않는 화장실 휴식 요구는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 강한 보호자조차 절망의 지경에 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긴 차량 이동 중에도 아이들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앱들을 소개합니다.

1. 유튜브 키즈(YouTube Kids)

안타깝게도 유튜브에는 아이들이 봐서는 안 될 콘텐츠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공식 앱 '유튜브 키즈' 덕분에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앱은 두 가지 면에서 아이들에게 딱 맞습니다. 첫째, 큰 버튼과 간편한 검색, 즉시 전체 화면 모드 등 탐색이 단순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둘째, 모든 영상이 구글의 정교한 알고리즘을 거쳐 아이에게 적합하다고 검증된 콘텐츠만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부모가 항상 통제권을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밀번호로 보호된 로그인을 통해 설정에 접근해 우리 아이에게 딱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Plates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이 앱은 그런 만족감을 주면서도 차 안의 다른 가족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규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행 내내 가족과 함께 얼마나 많은 지역의 차량 번호판을 발견하는지 겨루는 것입니다. 미국 50개 주, 캐나다 10개 주, 멕시코 33개 주는 물론 정부 번호판, 해외 영토, 각종 특수 번호판까지 포함됩니다.

팀전으로 즐기거나 개인전으로 경쟁할 수 있으며, 유료 버전을 구매하면 게임을 저장해 두고 여행 때마다 이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 Mechanic Max

여행이 늘 순탄한 것은 아니죠. 차가 고장 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메카닉 맥스(Mechanic Max)는 이런 상황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앱입니다.

앱에는 평범한 정비소에서 볼 법한 다양한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를 세차하고, 스크래치와 흠집, 찌그러진 부분을 수리하고, 새 타이어·범퍼·헤드라이트로 튜닝하고, 원하는 색으로 다시 도색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각각 다른 도구를 갖춘 네 개의 작업장이 준비되어 있으며, 완성한 작품을 저장해 가족과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4. Spotify Kids

부모라면 과도한 화면 사용이 주는 위험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눈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아이용 영화를 여섯 시간 내내 반복 재생하며 방치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차 안의 엔터테인먼트를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그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스포티파이 키즈(Spotify Kids)입니다. 스포티파이 패밀리 플랜 구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사운드트랙, 동요, 따라 부르기 곡이 가득합니다. 또한 스포티파이 키즈에서 듣는 음악은 아이 전용 계정으로 분리 관리되기 때문에, '베이비 샤크'가 당신의 최애 노래라고 스포티파이가 오해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겁니다.

5. Angry Birds

앵그리 버드가 처음 스마트폰 화면에 등장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초기의 열풍은 잦아들었지만, 그 중독성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초록 돼지를 쓰러뜨리는 짜릿한 재미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라면, 긴 차량 여행이 이 게임을 소개하기에 완벽한 기회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앵그리 버드는 새를 투석기로 발사해 각기 다른 특수 능력을 활용하며 구조물을 파괴하고 알을 되찾는 게임입니다.

현재까지 원작을 잇는 후속작이 열두 개 이상 출시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 한다면, 앞으로의 여러 차례 여행에서도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콘텐츠가 충분합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이 게임은 만 4세 이상 아이에게 적합합니다.

6. PBS KIDS Games

하나의 앱 안에 여러 게임을 담고 싶다면 PBS KIDS Games만큼 확실한 선택은 없습니다.

다니엘 타이거, 와일드 크래츠, 오드 스쿼드, 호기심 많은 조지 등 아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백 가지 교육 게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있으며, 수학 게임, 과학 게임, 독서 게임, 미술 게임 등이 인기입니다.

PBS KIDS Games는 부모를 위한 도구도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의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어떤 부분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임에는 학습 연령이 표시되어 있고(3~8세 대상),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내려받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신호가 불안정한 외곽 지역을 지날 때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7. Crayola Colorful Creatures

어린아이가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안에서 그리기는 결코 이상적인 활동이 아닙니다. 울퉁불퉁한 도로 때문에 연필이 미끄러져 아이가 답답해하기 십상이고, 차량 실내가 낙서로 물들까 걱정하기도 전에 말이죠.

뒷좌석에 펜과 크레용을 함부로 쥐여 주는 대신, 앱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훌륭한 선택지 중 하나가 바로 크레욜라 컬러풀 크리처스(Crayola Colorful Creatures)입니다.

이 앱은 다양한 '색칠하기' 게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있습니다. 세계의 동물을 주제로 한 미니게임은 물론, 동물 울음소리 맞추기,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목록에 소개한 앱들이 긴 여행 내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만, 스마트폰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책, 여행용 보드게임, 오디오북 같은 오랜 세월 검증된 방법 역시 여전히 훌륭하게 통합니다. 핵심은 바로 '다양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