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순간부터 '홈 버튼'은 아이폰을 상징하는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기능이었습니다. 애플은 이 작은 버튼 하나로 수많은 혁신을 시도했고, 결국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X부터는 홈 버튼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X 이전 기기에서는 단 하나의 버튼만으로도 놀랄 만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기능도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홈 버튼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정리해 드립니다.
홈 버튼의 기본적인 사용법
가장 널리 알려진 홈 버튼의 기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길게 누르면 Siri가 실행됩니다.
- 두 번 클릭하면 실행 중인 모든 앱 목록이 표시되어 멀티태스킹과 앱 전환이 가능합니다.
- 잠금 화면에서 누르면 화면이 깨어나며, 화면이 켜진 후에는 재생 중인 음악, 제어 센터, 알림 센터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세 번 클릭으로 실행하는 접근성 기능
홈 버튼을 세 번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추가 기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AssistiveTouch
- 클래식 색상 반전
- 색상 필터
- 백색점 줄이기
- VoiceOver
- 스마트 색상 반전
- 스위치 컨트롤
- 화면 확대
기본 설정으로는 AssistiveTouch가 지정되어 있어, 홈 버튼을 세 번 클릭할 때마다 AssistiveTouch 컨트롤이 표시되거나 숨겨집니다. 다른 기능을 지정하고 싶다면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손쉬운 사용 단축키로 이동하세요. 나열된 옵션 중 원하는 기능을 세 번 클릭 동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개를 동시에 선택하거나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 개 이상의 동작을 선택하면 세 번 클릭 시 해당 기능들의 목록이 나타나 원하는 항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터치 ID와 리처빌리티(Reachability)
아이폰 5S부터 아이폰에는 터치 ID가 탑재되었습니다. 이후 모델의 홈 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홈 버튼으로 터치 ID를 등록하면 아이폰 잠금 해제와 앱 스토어 결제 인증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6부터는 홈 버튼을 두 번 탭(클릭이 아닌 가볍게 터치)하면 화면이 아래로 내려와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 내에서 상단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리처빌리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두 번 탭하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아이폰 7 및 8 시리즈의 홈 버튼
아이폰 7부터 홈 버튼은 실제로 눌리는 물리적 버튼이 아니게 되었으며, 대신 버튼을 누르면 햅틱 피드백이 발생해 마치 실제 버튼을 누르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모든 홈 버튼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 > 일반 > 홈 버튼 메뉴에서 클릭 시 느껴지는 피드백의 강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폰의 단 하나의 버튼만으로도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위의 팁들을 활용하면 만능 버튼이라 불리는 아이폰 홈 버튼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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