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개인 용도로는 한 가지 서비스를, 업무용 이메일과 문서 백업에는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Apple 생태계와 완벽하게 통합된 iCloud Drive를 선호하지만, Google Drive, Dropbox 등 다른 선택지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Apple과 Google의 서비스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글에서는 Mac 사용자를 위해 iCloud Drive와 Google One을 항목별로 꼼꼼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iCloud Drive와 Google One이란?
Apple과 Google은 모두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훌륭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Apple의 iCloud Drive는 주로 Apple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Windows와 Android 플랫폼에서도 접근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은 최근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명칭을 Google Drive에서 Google One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Gmail, Photos, Docs 등 여러 서비스에서 하나의 저장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재 'Google Drive'라는 이름은 온라인 파일을 관리하는 앱만을 가리킵니다.
기능 비교

클라우드 스토리지 측면에서 두 서비스는 상당히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두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동기화하며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파일 동기화를 활성화하면 온라인 폴더가 Mac과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실시간 데이터 백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두 서비스 모두 생산성 앱 연동, 가족 공유, 파일 버전 관리, 맞춤형 파일 공유 링크 생성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Google One에는 여러 계정에 동시에 로그인한 뒤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추가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협업 작업이나 멀티 계정 운영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보안

보안 면에서는 Apple이 우위에 있습니다. iCloud 서버에 저장되는 거의 모든 데이터는 전송 중과 저장 시 모두 128비트 AES 표준으로 암호화됩니다. 또한 iCloud 키체인, Safari 방문 기록, Wi-Fi 비밀번호처럼 종단 간 암호화가 적용되는 유용한 보안 기능도 여러 가지 제공합니다.
Google 역시 전송 중과 저장 시 데이터를 암호화하지만, 종단 간 암호화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론상 Google 직원이나 Google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상(법 집행 기관 포함)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래도 염두에 둘 만한 부분입니다.
macOS 통합

Apple의 iCloud Drive는 당연히 Google Drive보다 Apple 생태계에 훨씬 깊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동기화된 모든 파일은 파일(Files) 앱을 통해 모든 Apple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 전자책, 음악 등도 iCloud Sync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에게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모든 과정이 거의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간편합니다. iCloud Drive 파일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으므로, 필요할 때 다른 PC에서 로그인해 파일을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Google One 역시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앱을 통해 Mac과의 연동 및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성능 자체는 준수하지만 iCloud Drive만큼 매끄럽게 통합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부문에서는 Apple이 확실한 승자입니다.
성능
iCloud Drive와 Google One 모두 준수한 업로드·다운로드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필자 역시 두 서비스 모두에서 특별한 문제를 겪은 적이 없으며, 필요할 때마다 항상 원활하게 작동했습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Google One이 때때로 업로드 속도가 느려진다고 지적하는데, 필자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가격

가격은 두 서비스의 차이가 가장 큰 부분입니다. iCloud는 기본적으로 무료 5GB만 제공합니다. 몇 개의 파일과 문서를 저장하는 정도라면 충분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저장하려면 터무니없이 작은 용량입니다. 게다가 이 5GB에는 iPhone이나 iPad 백업 용량까지 포함되므로 얼마나 빠듯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월 $0.99에 50GB, 월 $2.99에 200GB, 월 $9.99에 2TB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GB와 2TB 요금제는 가족 공유를 설정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과 총 저장 용량을 나눠 쓸 수 있습니다(물론 개인 데이터는 그대로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iCloud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면 iCloud+라 불리는 추가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iCloud Private Relay, HomeKit 호환 보안 카메라 무료 저장 공간, Hide My Email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Google은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 무료 15GB를 제공하며, Apple의 5GB보다 훨씬 넉넉합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월 $1.99에 100GB, 월 $2.99에 200GB, 월 $9.99에 2TB, 월 $99.99에 10TB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Google One 요금제 역시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어, 저장 공간을 나눠 쓰고 싶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15GB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Mac 전용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iCloud Drive가 단연 더 나은 선택입니다. Apple이 직접 개발했고 macOS와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점에서 이 부문의 승자입니다.
하지만 여러 기기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Apple 생태계 밖에서는 iCloud 서비스가 Google One만큼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는 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에 있는 개인 데이터(문서, 사진 등)는 iCloud Drive와 동기화해 iPhone이나 iPad에서도 필요할 때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협업 파일이나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하는 파일은 Google One을 이용합니다. 파일 공유가 훨씬 간편할 뿐 아니라, 무료 15GB 덕분에 추가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iCloud Drive와 Google One: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
요즘 거의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 완벽한 서비스란 없으며,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가능하다면 각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두 가지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iCloud Drive와 Google One을 모두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활용해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