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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환승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꼭 챙겨야 할 여행 앱 5가지

긴 환승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꼭 챙겨야 할 여행 앱 5가지

몇 년 전, 저는 뉴욕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도중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뉴욕의 악천후로 인해 비행기가 6시간이나 지연되었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시드니행 연결 항공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시드니행 항공편은 무려 24시간 후에야 있었습니다. 악몽 같은 상황이 될 뻔했지만, 몇 가지 핵심적인 앱 덕분에 훨씬 견딜 만한 시간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1. LoungeBuddy(라운지버디)

공항은 그다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 건조하고, 신문과 잡지를 넘겨보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죠. 자주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공항 라운지를 한 번쯤 지나쳐 봤을 것입니다. 불편한 의자에 앉아 소음 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일반 대기 구역과 달리, 라운지는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안식처입니다. 게다가 많은 라운지에서는 식사, 간식, 무료 Wi-Fi는 물론 경우에 따라 샤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붐비는 공항 대기실과 비교하면 라운지는 작은 천국과 같습니다. 문제는 많은 공항에 라운지가 여러 개 있어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점인데, 바로 이럴 때 LoungeBuddy(iOS) 앱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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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Buddy는 전 세계 230개 이상의 공항에 있는 라운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각 라운지의 이용 요금과 제공 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한 여행자들이 남긴 리뷰도 함께 볼 수 있어 선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앱 내에서 바로 라운지 입장권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2. DayUse / By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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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환승 시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지루하고 힘든지 잘 알 것입니다. 기내에서 잠을 잘 못 잤다면, 다음 비행기에 오르기 전 몇 시간이라도 편히 쉬고 싶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공항 근처 호텔은 가격이 만만치 않죠. 결국 탑승구의 딱딱한 좌석에 몸을 기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행히 훨씬 편안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앱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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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Use(Android, iOS)와 ByHours(Android, iOS)는 하룻밤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앱입니다. DayUse는 기존 예약 방식 대비 최대 75%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23개국 5,000개 이상의 제휴 호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yHours 역시 2,500개 이상의 호텔에서 3시간, 6시간, 12시간 단위의 '마이크로스테이(microstay)' 예약을 지원합니다. 부분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은 지친 여행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큰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다줍니다.

3. Grab

비행기를 타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수하물 위탁 줄, 보안 검색대 줄, 탑승 줄까지… 국제선이라면 세관 대기열까지 추가됩니다. 이미 스트레스가 가중된 상황에서 음식 하나 사려고 또 줄을 서야 한다면 정말 짜증이 날 수밖에 없죠. 다행히 Grab(Android, iOS)을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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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b을 이용하면 공항 내 식당 메뉴를 미리 살펴보고 앱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면 픽업만 하면 되므로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제휴 매장까지의 위치를 단계별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공항이 낯설어도 원하는 식당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4. Bounce

환승 시간이 반드시 허비되는 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침 매력적인 도시에 시간을 보낼 여유가 생겼다면, 공항을 벗어나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죠. 다만 낯선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기내용 가방을 끌고 다니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이럴 때 Bounce(Android, iOS)를 이용하면 도시 곳곳의 편리한 장소에 짐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습니다. 하루 6달러 수준의 요금이면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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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Bounce는 미국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요 도시 대부분에 수백 곳의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어 활용 가치는 충분합니다. 공항 밖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하다면 Bounce로 짐 보관 장소를 찾아보세요. 여행 중이 아닐 때도 유용합니다. 헬스장 가방, 출근용 가방, 학교 가방 등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짐을 잠시 맡겨두면 됩니다.

5. MyTSA / Mi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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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는 어느 날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날은 아무 문제 없이 술술 통과하지만, 어떤 날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긴 줄과 긴 대기 시간은 항공편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연결 항공편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치명적입니다. 다행히 두 가지 앱을 통해 보안 검색대 상황과 실시간 대기 시간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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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SA(Android, iOS)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공식 앱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공유하는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 실시간 채팅 지원, 항공편 정보, 반입 허용 물품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MiFlight(iOS) 역시 보안 검색대 정보를 제공하는데, MyTSA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용자들의 실시간 데이터를 모아 정확한 대기 시간을 알려줍니다.

여러분은 비행 여행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어떤 앱에 의존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