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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우리의 개인정보와 자유를 침해하는 3가지 방법

만약 안전과 자유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다소 극단적인 질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선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제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국내외 위협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법 집행 기관은 국민을 보호하려 하지만, 그들의 기술과 전략이 우리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생활을 제한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부채질하는 것은 바로 매일 사용하는 새로운 기기들입니다. 스마트폰과 각종 스마트 기기는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법 집행 기관은 이들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행위를 단속하려 합니다. 이 글은 빅브라더식 감시 사회를 예언하거나 특정 조직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대 기술이 지닌 양면성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아래는 우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 트렌드 몇 가지입니다.


모바일 기술과 앱


대부분의 사람들은 앱과 스마트폰의 기본 권한 설정 때문에 개발자가 열람 습관, 개인 정보, 연락처 등의 정보를 대가를 지불하는 거의 모든 광고주에게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앱이 개인 프로필 로그인을 요구합니까? 기록된 모든 정보는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당신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조직들에게까지 접근 가능한 대상이 됩니다.


기술이 우리의 개인정보와 자유를 침해하는 3가지 방법

트위터(Twitter) 역시 최근 데이터 라이선싱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트위터는 사용자의 트윗 접근 권한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려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위치 기반 타겟팅(지오타겟팅)도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스마트폰의 위치 서비스를 이용해 그 순간 당신이 머무는 장소에 맞춘 프로모션을 보낼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할 수 있다면, 연방 수사 기관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무엇이 막을 수 있을까요?


우리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사물인터넷(IoT)은 항상 온라인 상태로 서로 연결된 사물들의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흥미로운 개념인 동시에 거대한 보안 악몽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외출 중에도 원격으로 온도조절기를 조정하거나, 토스터가 부품 고장을 미리 알려주는 등 놀라운 편의를 제공합니다. 반면, 스마트 TV가 드라마 '워킹 데드' 최신 시즌에 대한 당신의 모든 반응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삼성은 대화형 음성 명령 기능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구글 나우(Google Now)나 시리(Siri)와 대화하듯, 사용자는 TV와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검색 내용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이 정보를 활용해 제품 개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문제는 평범한 일상 대화가 검색 명령으로 오인되어 녹음·저장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우려는 결코 삼성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어떤 IoT 기기든 실수로 우리의 정보를 녹음할 수 있으며, 그 정보를 누가 받아보는지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생체 인식의 시대


제임스 본드 같은 비밀 요원이 극비 무기 시설에 잠입하기 위해 지문 인식기를 통과해야 했던 클래식 첩보 영화를 떠올리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와 똑같은 기술이 우리의 아이폰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우리의 개인정보와 자유를 침해하는 3가지 방법

생체 인식(Biometrics), 즉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측정하는 기술은 이미 흔한 신원 확인 및 보안 수단이 되었습니다. 지문 인식기, 홍채 판독기,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기에서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조차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딥페이스(DeepFace)'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데, 이는 얼굴의 3D 모델을 생성한 뒤 해당 정보를 활용해 사진 속에서 당신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술입니다. 보안 강화에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기업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같은 기술이 감시 카메라에 활용되어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현실 버전처럼 당신의 위치를 항상 추적하는 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시대와 국가 안보 우려의 증대가 맞물리면서, 미래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삶을 개선하고 일상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과 정부 역시 이러한 기기들이 얼마나 강력한 데이터 수집 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도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든 움직임을 감시당하는 상상은 결코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기술 대 프라이버시 논쟁에 대해 어느 입장이십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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