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달간 윈도우의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를 계속 암시하고 있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언급한 '윈도우 운영체제의 중대한 변화'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한 걸까요?
그리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숫자 '11'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WE THE GEEK' 팀은 윈도우 11이라 불릴지도 모르는 새 운영체제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와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 왔습니다. 물론 이는 당사 기술 작가·편집진의 순수한 추측에 불과하지만, 강한 의심을 품게 만들었고 결국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6월 24일 오전 11시에 윈도우 11을 발표할까? |
어떤 발표와 활동들이 이러한 추측으로 이어졌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선 밸리(Sun Valley) 프로젝트 – 새로운 윈도우의 실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발표를 보면 새로운 윈도우 업데이트의 출시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의 코드명은 '선 밸리(Sun Valley)' 프로젝트로, 세계에 윈도우 OS의 새로운 세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각종 활동과 발표를 근거로 한 추측에 따르면, 이 선 밸리 프로젝트가 곧 윈도우 11일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입니다.
잠깐, 먼저 역사를 돌아볼까요?
윈도우 10은 2015년 7월 29일 출시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최종 운영체제'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즉, 윈도우 11이나 12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윈도우 10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 방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이름은 그대로 '윈도우 10'인 채로 상당한 변화를 담은 수많은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 OS | 출시일 | 출시 간격 |
| Windows 95 | 1995년 8월 24일 | 3년 (Win 3.1 이후) |
| Windows 98 | 1998년 6월 | 3년 |
| Windows XP | 2001년 10월 25일 | 3년 |
| Windows Vista | 2007년 1월 30일 | 6년 |
| Windows 7 | 2009년 10월 22일 | 3년 |
| Windows 8 | 2012년 10월 26일 | 3년 |
| Windows 10 | 2015년 7월 29일 | 3년 |
| Windows 11 | 2021년 10월 (추정) | 6년 |
참고: 위 표에서 마지막 항목(윈도우 11)은 추측일 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이 표는 새 윈도우 OS가 등장하기에 적절한 시기와 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년과 6년이라는 주기를 선호해 온 듯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왜 윈도우 11을 의심하게 되었나?
1. 마이크로소프트, 새 로고 이미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새 로고에서 네 개의 창문 유리에 반사된 빛이 숫자 11을 형성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물리 법칙에 따르면 반사광은 세로 방향과 가로 방향, 두 개의 그림자 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로 그림자 선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세로 그림자 선 하나로 구분된 두 개의 세로 빛 띠만 나타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이 점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물리 법칙에 어긋나게 가로 그림자 선이 사라진 것은 윈도우 11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원본 이미지에서 두 개의 세로 빛 띠가 곧 숫자 11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
2. 마이크로소프트, 11분 길이의 영상 공개

최근 포착된 또 다른 특이한 활동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확히 11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이 영상에는 윈도우 95, 윈도우 XP, 윈도우 7 등 과거 모든 윈도우 버전의 시동음이 담겨 있으며, 화면에는 움직이는 구름, 초원, 들판, 그리고 반복적으로 숫자 11을 형성하는 다양한 형상들이 등장합니다.
11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YouTube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3. 6월 24일 오전 11시,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는 6월 24일 오전 11시에 시작됩니다. 오전 11시 시작이라는 것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죠?
그러나 애플의 WWDC와 구글 I/O는 모두 오전 10시에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IT 행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가 윈도우 11을 암시하는 걸까?'

4. 마이크로소프트 선 밸리 지원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명 '선 밸리(Sun Valley)'라 불리는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WindowsLates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련 지원 페이지를 실수로 게시했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라고 합니다.
참고: 윈도우 10은 선 밸리와 별개의 존재이므로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언급되고 있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 GitHub
공개된 일부 문서와 검색 결과 역시 윈도우 10이 윈도우 선 밸리와는 다른 운영체제임을 뒷받침합니다.
결론 – 6월 24일 오전 11시, 진실은 그때 밝혀진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은 윈도우 11이라 불릴지도 모르는 새 버전의 윈도우 OS 출시를 추측하게 만듭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모두 추측일 뿐입니다. 2021년 6월 24일 오전 11시, 그때가 되어야 진실이 밝혀질 것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