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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을 바꿀 핵심 기술 총정리 – 미래 기술 전망 2부

지난 글에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 삶에 등장할 주요 기술들을 일부 소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목록의 나머지 기술들을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의 기술 발전 흐름을 보면 과학자들은 특정 장소에 머물지 않고 온 세계를 하나의 실험실처럼 활용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시각 학습 로봇(Visual Learning Robotics)

로봇 공학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곳이 Diffbot입니다. 이 회사는 사람이 웹페이지를 읽고 이해하는 방식 그대로, 시각 학습 로봇이 웹 콘텐츠를 추출하고 분석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웹페이지를 스스로 이해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개발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인류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AOL은 이미 Diffbot을 활용해 웹에서 관련 콘텐츠를 수집하고 iPad 매거진의 스토리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2. 인터넷 데이터 폭발적 확장(Internet Data Expansion)

전 세계적으로 5G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다음 10년 안에는 5G가 일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발전이 필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모바일 데이터의 고속화와 고품질화입니다.

수요 증가는 인터넷 대역폭 확장의 필요성으로 직결됩니다. 메가바이트와 기가바이트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대역폭은 무려 300만 배 이상 증가해 제타바이트(Zettabyte) 시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상업용 우주 탐사(Commercial Space Exploration)

2050년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우주 유영을 즐기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디왈리 축제의 밤, 위성에서 지구의 불빛을 촬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농담이 아니라 이제 이것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도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 사업과 협력해 우주 관광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상업 우주 비행 전문가인 존 게드마크(John Gedmark)는 "10년 안에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우주로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4. 수중 로봇(Subsea Robotics)

수중 로봇은 물속에서 작동하며, 특히 심해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청소 작업 등을 돕는 기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AUV(자율 수중 무인 잠정)로, 운영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수중을 이동하는 로봇입니다.

이 외에도 자율성은 없지만 원격으로 조종하는 ROV(원격 조종 수중 차량)라는 별도의 범주도 존재합니다.

5. 음성 인식(Voice Recognition)

기계나 프로그램이 받아쓰기를 받아 해석하거나,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능력을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이라고 합니다. 시리(Siri), 코르타나(Cortana), 알렉사(Alexa), 알로(Allo) 등은 이미 거의 모든 사람이 한 번씩 사용해 본 대표적인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시리나 알렉사 다음에는 어떤 진화된 시스템이 등장할까?'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테크노리지 컨설팅(TechKnowledge Consulting)의 데이비드 제이콥스(David Jacobs)의 예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다음 10년 안에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방안을 연구 중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은 병원의 응급실입니다.

6. 홍채 인식(Eye Recognition)

홍채 인식(Iris Recognition)은 생체 인식의 자동화된 방법으로, 각 개인마다 고유한 패턴을 지닌 눈의 홍채 영상을 수학적 패턴 인식 기술로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홍채의 복잡한 무늬는 개인마다 고유하며 어느 정도 거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망막 스캔(Retina Scanning)과 혼동하는데, 홍채 인식은 단순히 동공을 둘러싼 링 모양 영역의 고유한 패턴을 촬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잉(Boeing)은 향후 1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매년 4.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행인 점은, 휴먼 리커그니션 시스템(Human Recognition Systems)과 에이옵틱스(AOptix)의 InSight 같은 기술이 세관 카운터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여권 심사, 나아가 여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7. 화성 식민지(Mars Colony)

과학자들은 이미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우주 전체를 실험실 삼아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 유영과 달 착륙 이후 이번에는 다른 행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단순 방문이 아니라 장기 체류를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 NASA는 우리의 이웃 행성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발표했으며, 이는 인간이 화성을 걸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미 화성에 유인 전진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NASA 관계자들의 말대로라면 그 날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습니다.

8. 이식형 기술(Implantable Tech)

지난 10년은 웨어러블 기술이 폭넓게 받아들여진 시기였습니다. 피트빗(Fitbit) 밴드나 스마트 링을 착용하며 건강 관리에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아디다스 T셔츠도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웨어러블 다음은 무엇일까요? 다음 10년은 인체에 이식하는 기술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발전은 의료진이 환자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식형 기술 역시 칩과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9. 8K TV

TV, 즉 디스플레이 화면은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화면을 접하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증거는 우리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흑백 CRT TV에서 시작해 지금은 완전한 풀HD 화질의 플라즈마 컬러 TV에 이르렀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8K 해상도 TV입니다. 8K 또는 8K UHD는 현재 디지털 TV와 디지털 시네마토그래피 분야에서 가장 높은 초고해상도 규격입니다. 8K UHD는 4K UHD 대비 가로·세로 해상도가 각각 2배, 전체 픽셀 수는 4배, 풀HD 대비는 무려 16배에 달합니다.

10. 모듈형 폰(Modular Phone)

세계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기술 발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모바일 산업에서는 그렇습니다. 한 기술이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그 다음 단계의 기술이 출시되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아직 엣지 스크린 기능과 스마트 센서에 익숙해지는 중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모바일 업계가 이미 모듈형 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듈형 폰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개별 모듈을 선택해 업그레이드하고, 원할 때 교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세대 스마트폰 개념입니다.

맺음말 – 기술 발전에 대한 생각

여기까지가 제 목록이지만, 실제 미래 기술의 목록은 이보다 훨씬 깁니다. 다가올 10년이 어떻게 기술로 가득 채워질지 그 단면만 살짝 보여드린 것입니다.

이런 발전들을 지켜보며 저는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모든 것이 클릭 한 번의 거리에 있는, 예전보다 훨씬 똑똑해진 우리를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반면 리모컨 버튼조차 누르기 싫어하는 게으른 '소파 감자'로 변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내가 매 순간 지켜보이고 있는 것만 같아 보안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떤 기술이든 결국 보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저의 생각이며, 여러분의 의견도 댓글로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