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더 무서운 공격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랜섬웨어의 해’라 불린 한 해가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랜섬웨어 공격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변종들은 더 강력하고 다양한 수단으로 사용자를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피해자의 데이터를 직접 인질로 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더스터 시큐리티 솔루션즈(Dunbar Security Solutions)의 COO 크리스 엔시(Chris Ensey)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해 접근을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협박범들은 ‘독스웨어(doxware)’라 불리는 새로운 악성코드를 활용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민감한 파일들을 대중에게 유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랜섬웨어 변종에 대한 보고는 있었지만, 아직 독스웨어를 이용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의 변종들은 단순히 시스템과 데이터를 잠그거나 파일을 암호화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유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만 해도 수많은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감염 경로를 활용했을 뿐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인질로 삼았습니다.
데이터 삭제에서 유출 위협으로
올해 초 등장한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랜섬웨어는 지정된 시간 내에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사용자 데이터를 삭제하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다행히 삭제된 파일은 미리 탄탄한 백업을 만들어 두었다면 복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민감한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되거나 데이터를 스스로 포기하도록 강요당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치명적인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패스트 컴퍼니는 이렇게 전합니다. “더스터는 아직 데이터 유출 위협을 실제로 실행한 악성코드는 확인하지 못했다. 엔시에 따르면 일부 변종은 공격자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듯한 가짜 진행률 표시줄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어떤 파일도 업로드하지 않는다. 피해자 컴퓨터에서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것보다 이를 저장하고 유출하는 편이 물리적으로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할 것이라며 기업과 사용자에게 데이터 백업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 예측은 적중했고, 실제로 랜섬웨어 공격은 전년 대비 무려 500%나 증가했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는 보안 연구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더욱 도전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의 랜섬웨어 공격은 어떤 모습일까?
만약 랜섬웨어가 사용자 데이터를 실제로 유출하기 시작한다면, 피해자들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범죄자들은 여러 전술을 결합해 더욱 교묘한 악성코드를 개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컨대 일정 기간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하는 동시에 ‘룰렛’을 가동해, 유출 단계 중에도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랜섬웨어를 막기 위한 필수 대응 전략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랜섬웨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조치들을 소개합니다.
- 안전한 플랫폼에 데이터 백업: 무엇보다 데이터를 안전한 곳에 백업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인 Right Backup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설치: 검증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두면 랜섬웨어 변종이 침투했을 때 시스템에서 이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복원 기능 활용: 감염 발생 시 시스템 복원을 통해 시스템을 이전의 안전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 유지: 시스템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취약점을 노린 랜섬웨어의 침투 경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 설치: 브라우저에 신뢰할 수 있는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악성 광고를 통해 퍼지는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랜섬웨어 공격 전후 모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데이터를 유출하겠다고 위협하는 변종의 희생자가 된다면, 안타깝게도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