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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13 가상화 기능으로 픽셀 6 프로에서 윈도우 11 구동에 성공한 개발자

윈도우 11은 공식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정말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에서 구동되곤 하는데, 이번에는 한 개발자가 이 운영체제를 구글의 자체 하드웨어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안드로이드 13 가상화 기술이 핵심

Wccftech가 처음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니 린(Danny Lin)이 최근 픽셀 6 프로(Pixel 6 Pro)에서 윈도우 11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작업은 루트(root) 권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윈도우 온 ARM(Windows on ARM)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가능했던 걸까요? 비결은 바로 안드로이드 13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에 포함된 가상화 기술입니다. 린은 이 기능을 활용해 픽셀 6 프로 위에서 완전한 형태의 윈도우 11을 가상 머신(VM)으로 실행했습니다.

가상 머신에서의 성능은?

VM 환경에서의 성능이 어떨지 궁금하실 텐데, 결과는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린은 이 가상 머신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그래픽 가속이 지원되지 않는 점과 CPU, 입출력(I/O), 메모리 부담 등의 한계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다소 걱정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제로 해당 기기에서 고전 게임 '둠(Doom)'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윈도우 11의 또 다른 기묘한 도약

윈도우 11이 색다른 환경에서 구동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유명 윈도우 개발자인 구스타브 몽세(Gustave Monce)는 이전에 루미아 950 XL(Lumia 950 XL)에서 윈도우 11을 구동한 바 있습니다. 픽셀 6 프로에서 돌아가는 윈도우 11 역시 그만큼 신기한 광경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