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윈도우의 치명적인 시스템 오류를 알려오던 악명 높은 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BSOD)를 새로운 블랙 스크린 오브 데스(Black Screen of Death)로 교체할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검은색 오류 화면은 이번 주 초 공개된 첫 번째 Windows 11 미리 보기 빌드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다만 IT 매체 The Verge의 톰 워렌(Tom Warren)에 따르면, 해당 화면은 아직 "완전히 활성화된 상태는 아니"라고 전합니다.
검은 배경으로 바뀐 오류 화면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새로운 블랙 스크린 오브 데스는 배경색이 검은색으로 변경된 점을 제외하면 기존의 파란색 BSOD와 거의 동일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톰 워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1에서 블랙 스크린 오브 데스로 전환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새롭게 디자인된 검은색 로그인 및 종료 화면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Windows Insider 팀은 이번 변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화면은 밝은 파란색보다 사용자의 눈에 덜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다크 모드 중심으로 재설계된 Windows 11의 전반적인 디자인 방향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연말 출시 전까지 더 많은 변화 예고
차기 Windows는 올해 연말 시즌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전까지 새 OS에 더 많은 시각적·기능적 변화를 추가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첫 공식 Windows 11 미리 보기 빌드는 현재 Insider 프로그램의 Dev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설치를 위해서는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최소 4GB RAM을 갖춘 PC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변화로는 새로운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 전면 재설계된 Microsoft Store, 그리고 화면 주사율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동적 새로 고침 빈도(Dynamic Refresh Rate) 기능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첫 미리 보기 빌드에는 안드로이드 앱 지원과 새로운 내장 Teams 소비자 경험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