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 업데이트 예상 소요 시간(ETA) 표시 기능 등장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주 초 첫 번째 Windows 11 미리 보기 빌드를 공개한 가운데, gHacks를 비롯한 일부 인사이더 테스터들이 흥미로운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바로 OS가 업데이트 설치에 필요한 예상 소요 시간(ETA)을 미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해당 기능이 현재 일부 인사이더에게 단계적으로만 제공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예측 정확도에 따라 사용자 반응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아직은 정확도 개선이 필요
gHacks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 기능에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PC 중 하나에서 Windows 11은 업데이트 설치에 약 5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설치부터 홈 화면 부팅까지 1분 10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즉, 예측치가 실제보다 상당히 길게 잡힌 셈입니다.
머신러닝으로 구동되는 예측 모델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클라우드 서비스 및 경험(Cloud Services & Experiences) 팀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랜든 패독(Brandon Paddock)은 트위터를 통해 이 기능이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용자 피드백과 원격 측정(telemetry)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는 최근 열린 Windows 행사에서 Windows 11 업데이트 용량이 기존 대비 40% 줄어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예측 알고리즘이 아직 최신 데이터를 충분히 학습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랜 불만 해결의 첫걸음이 될까?
Windows 사용자들은 오랫동안 갑작스러운 자동 업데이트로 작업 흐름이 방해받는 문제를 지적해 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10 시절 '활성 시간(active hours)' 설정을 도입해 재시작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게 했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업데이트 시작 전에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은 사용자가 업데이트 시점을 스스로 판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Windows 11의 업데이트 ETA 제공 기능이 올바른 방향의 진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래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