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E 프로젝트가 차기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인 Plasma 5.27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KDE의 대표 데스크톱인 Plasma는 이번 버전을 통해 여러 가지 개선 사항을 한꺼번에 선보입니다.
KDE Plasma 5.27의 새로운 기능
KDE 공식 블로그는 "이번에 Plasma 5.27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다"며 "Plasma 5.27 베타는 테스터, 개발자, 버그 헌터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DE 커뮤니티 역시 트위터를 통해 베타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에 포함된 주요 신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운 웰컴 화면: 처음 Plasma를 접하는 사용자를 위한 안내 화면
- 히브리력 옵션: 달력 앱에 추가된 새로운 달력 형식
- 멀티 모니터 지원 개선: 여러 디스플레이를 오갈 때의 작업 환경 전반 개선
- Bigscreen TV 인터페이스 강화: 이전 버전에서 처음 선보인 TV용 인터페이스 고도화
- 창 타일링 단축키: 윈도우 타일링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키보드 단축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Flatpak 패키지용 권한 설정 메뉴입니다. Flatpak 앱은 보안상의 이유로 기본적으로 시스템 접근이 차단되어 있지만, 파일 시스템 접근처럼 권한을 열어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로운 권한 관리 메뉴는 시스템 설정에서 찾을 수 있어, 사용자가 앱별 권한을 직접 조절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Plasma 5.27 정식 버전은 언제 출시될까?
Plasma 5.27 정식 버전은 2023년 2월 14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시를 기다리지 못하고 미리 체험해 보고 싶은 리눅스 사용자라면 KDE가 제공하는 불안정한 "테스팅 에디션(Testing Edition)" KDE Neon 라이브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KDE 개발진은 아직 베타 단계인 만큼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식 버전이 나오더라도 각 리눅스 배포판 관리자가 이를 자사 시스템에 통합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실제로 업데이트를 받기까지는 배포판 개발 속도에 따라 추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KDE 사용자를 향한 발렌타인데이 선물
새 버전은 KDE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릴리스는 이전 버전 대비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꼼꼼하게 챙긴 개선과 업데이트가 충실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베타 버전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모습은 KDE Plasma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독점 소프트웨어보다 개발 중인 버전을 더 빨리 사용자에게 보여줄 의지가 있다는 점을 잘 드러냅니다.
사용자 만족을 노리는 Plasma 5.27
이번 베타 공개는 KDE의 개발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Plasma는 풍부한 기능 세트와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로 수많은 리눅스 사용자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일부 팬들은 "다른 어떤 데스크톱보다 KDE Plasma를 쓰는 것이 더 즐겁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정식 버전 출시일인 2월 14일이 기다려지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