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는 한 번 익숙해지면 그 편리함과 안정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운영체제입니다. 하지만 새 맥을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최적화가 덜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몇 가지 설정만 조정해도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macOS에서 지금 바로 비활성화하면 좋은 7가지 설정을 소개합니다. macOS가 처음인 분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참고: macOS Ventura 이후 버전에서는 '시스템 환경설정'이 '시스템 설정'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메뉴 구성도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메뉴 이름에 맞춰 진행하시면 됩니다.
1. 불필요한 로그인 항목 끄기
맥을 재부팅한 뒤 처음 로그인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직접 설정한 것이지만, 어떤 앱을 설치하면서 함께 등록된 경우도 많습니다.
유용한 기능일 수 있지만, 맥이 시작될 때마다 상당한 시스템 자원을 소모합니다. 자동 실행되지 않도록 바꾸면 맥의 전반적인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macOS에서 로그인 항목을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용자 및 그룹을 선택합니다.
- 암호 탭 옆에 있는 로그인 항목 탭을 엽니다.
- 목록에서 제거할 앱을 선택한 뒤 빼기(–) 버튼을 눌러 삭제합니다.
잘 모르는 앱이나 로그인 시 자동 실행되길 원하지 않는 앱은 과감히 빼기 버튼으로 제거하세요. 재시동 후에는 맥이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 불필요한 위치 서비스 끄기
아이폰의 위치 서비스라면 익숙할 것입니다. 하지만 맥을 사용할 때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위치 서비스가 항상 내 위치를 추적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맥북 사용자라면 불필요한 위치 서비스를 꺼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특정 앱의 위치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 좌측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해 변경을 허용합니다. 관리자 암호를 입력하거나 Touch ID로 인증합니다.
- 위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앱을 찾아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 설정이 끝나면 다시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해 추가 변경을 잠급니다.
위치 서비스를 정리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3. 불필요한 시스템 서비스 끄기
시스템 서비스 역시 위치 서비스 메뉴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며 배터리를 계속 소모합니다.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 좌측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하고 암호 또는 Touch ID로 인증합니다.
- 목록을 아래로 스크롤해 시스템 서비스 옆의 세부사항 버튼을 클릭합니다.
- 나의 Mac 찾기와 시간대 및 시스템 자동 설정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모두 체크 해제합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필요 없는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줄이면서 배터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의 Mac 찾기'는 분실 대비에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켜두세요.
4. Mac 분석 데이터 공유 끄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Apple은 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선합니다. 사용자가 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일부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기능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좋은 취지처럼 들리지만, 이 과정 역시 백그라운드에서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따라서 분석 데이터 공유를 꺼두는 것이 이득입니다.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 좌측 목록을 아래로 스크롤해 분석을 선택합니다.
- Mac 분석 공유, 앱 개발자와 공유, iCloud 분석 공유 항목을 모두 체크 해제합니다.
Mac 분석을 비활성화하면 배터리로 조금 더 오래 작업할 수 있습니다.
5. 맞춤형 광고 끄기
광고 추적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광고 추적이 활성화되면 위치, 검색 기록, 사용 중인 앱 등 다양한 정보가 백그라운드에서 수집되어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데 쓰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광고 추적은 배터리도 상당량 소모하며 성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맥에서 광고 추적을 제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 좌측 목록을 스크롤해 분석 아래의 Apple 광고를 선택합니다.
- 맞춤형 광고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6. 불필요한 알림 끄기
알림은 맥 사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수시로 울리는 알림이 적지 않습니다. 알림을 제때 전달하려면 해당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앱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상당한 배터리를 잡아먹습니다. 특정 앱의 알림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꺼두는 것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알림을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알림을 선택합니다.
- 앱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며 알림이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필요 없다면 알림 허용 스위치를 끕니다.
잘 모르는 앱의 알림은 우선 꺼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맥북 배터리 사용 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7. 사용하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 끄기
macOS에서는 앱을 설치할 때 확장 프로그램(익스텐션)이 함께 딸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의 기능을 확장해 주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과 성능을 우선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은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며 앱이 파일이나 다른 서비스에 자주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막대에서 Apple 로고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환경설정 > 확장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 앱 목록을 살펴보고 비활성화할 확장 프로그램의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출처를 신뢰할 수 없는 앱이 내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확장 프로그램 접근 권한을 차단해 두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과 성능 모두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맥 최적화를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설정
지금까지 맥을 최적화하기 위해 변경하면 좋은 설정들을 살펴봤습니다. 변경 사항이 확실히 적용되도록 설정을 마친 뒤에는 맥을 한 번 재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설정들을 끄면 맥의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개선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변경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나중에 다시 필요해지면 언제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