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수용(Risk Acceptance)이란?
위험 수용은 '위험 보유(risk retention)'라고도 불립니다.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나 손실을 막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지된 위험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경영진이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위험을 추가적인 완화나 이전 없이 수용하기로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위험 수용은 크게 두 가지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첫째, 위험의 크기가 너무 작아 대응할 가치가 없거나, 보험 가입과 적절한 실사(due diligence)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둘째, 위험을 완화해야 하지만 완화 작업이 즉시 완료될 수 없거나, 신속한 완화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커서 정당화되기 어려운 경우로, 이때에는 완화 조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위험을 임시로 수용하게 됩니다.
이 방식은 발생하더라도 큰 손실을 초래하지 않을 위험에 적합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위험은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감수하는 비용보다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 수용이란 조직이 특정 활동이나 프로세스와 관련된 위험 수준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위험 평가 결과가 허용 범위(tolerance) 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위험 수준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다른 대안들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조직이 여전히 위험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외 사항은 반드시 경영진에게 보고되어야 하며, 최고 경영진 또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위험 회피(Risk Avoidance)란?
위험 회피는 조직이 해당 활동에 포함된 위험 때문에 특정 업무를 시작하지 않거나, 이미 진행 중인 업무를 중단하기로 선택하는 위험 대응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은 관련된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에 있는 지점을 폐쇄하거나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위험 회피는 위험 완화(risk mitigation)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장애나 과부하 가능성에 대비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도입하여 이중화와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은 '위험 완화'에 해당합니다. 반면 위험 회피는 위험 자체를 만들지 않기 위해 해당 활동 자체를 수행하지 않는 더욱 근본적인 접근법입니다.
위험 회피는 기업이 특정 고위험 활동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위험 수준을 낮추는 전략입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소송이나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특정 위험과 노출(exposure)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험 회피는 이름 그대로입니다. 투자 수익률(ROI)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만큼 위험이 높은 특정 유형의 활동이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아예 수행하지 않는 경영 전략입니다.
위험은 위험이 있는 행사나 사업에 참여하거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으로써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접근법에는 심각한 단점이 있습니다. 항상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며, 설령 가능하다 해도 중요한 기회나 이점을 포기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위험 회피가 가능하고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전략의 핵심 차이 요약
요약하면, 위험 수용은 위험을 인정하고 그대로 감수하는 '수용'의 전략이며, 위험 회피는 위험이 있는 활동 자체를 배제하는 '회피'의 전략입니다. 위험 수용은 주로 영향이 작거나 일시적으로 대응 비용이 과도한 경우에 사용되고, 위험 회피는 잠재 손실이 너무 커서 활동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우에 선택됩니다.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각 위험의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를 면밀히 평가한 후, 두 전략 중 어느 쪽이 조직에 더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