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se는 페이스북(Facebook)이 만든 백엔드 서비스입니다. 백엔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각종 특화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연동과 여러 플랫폼용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합합니다. 특히 Parse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백엔드로 널리 활용되어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Parse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28일부터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축소되었으며, 2017년 1월 28일부로 완전히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앱 개발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함께 추천하는 Parse 대안 서비스 6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6. Parse Server

아직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Parse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Parse Server'라는 이름으로 이어집니다. 기존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전환 측면에서는 가장 수월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서버와 MongoDB를 직접 관리해야 하므로, 지금까지 Parse가 모든 작업을 대신 처리해 준 개발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이 목록의 다른 옵션들과 달리 오픈소스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017년 1월 이후로도 커뮤니티에 의해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되고 개선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Backendless

Backendless는 호스팅 서비스이자 앱 개발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 Parse 종료 소식이 발표된 이후 Backendless는 최고의 Parse 대체재로 자신을 홍보해 왔으며,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Parse 개발자였고 전환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Backendless의 마이그레이션 가이드(Migration Guide)를 확인해 보세요. 내용이 꽤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전환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Built.io Backend

Built.io Backend는 빠른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특화된 서비스입니다. Built.io의 핵심 강점은 클라우드 서버 관리와 확장(Scale-up)을 대신 처리해 주기 때문에 개발자가 오롯이 사용자 경험(UX)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소셜 네트워크 연동, 위치 정보(Geo-location), 클라우드 확장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합니다.
3. moBack

moBack은 클라우드 백엔드이자 앱 개발 스튜디오 역할을 겸합니다. 기존 AWS(Amazon Web Services) 인프라나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배포할 수 있으며, 무료 플랜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충분히 사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moBack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분석(Analytics) 서비스, REST API 기반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그리고 푸시 알림 같은 핵심 백엔드 기능들이 있습니다.
2. AnyPresence

AnyPresence는 대기업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입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 배포가 가능하며, Oracle과 Cisco 출신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입니다.
AnyPresence는 강력한 고객 지원과 높은 수준의 개발자·엔터프라이즈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규모 있는 기업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중소 규모의 회사라면 다른 대안을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1. Firebase

Firebase는 구글(Google)이 지원하는 강력한 백엔드 서비스입니다. 이 목록의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요금 체계가 완전히 투명하며,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Firebase는 가장 강력한 서버 성능을 자랑합니다. 물론 목록의 다른 제공업체들도 대부분 Amazon의 지원을 받고 있어 그 자체로 충분히 신뢰할 만합니다.
다만 Firebase는 현재 Parse에서 바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공식 경로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때문에 '대체재'라기보다는 '대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Firebase는 구글이라는 든든한 배경과 투명한 요금 정책 덕분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기업이라면 AnyPresence가, 앱 개발 기능까지 원한다면 moBack이, 다양한 자체 서비스를 원한다면 Built.io가, 그리고 Parse에서 원활하게 전환하고 싶다면 Backendless가 각각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의 많은 일이 그렇듯이, Parse 대신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지는 결국 개인의 필요와 선호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Parse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Firebase, 사용 중이라면 Backendles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