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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MoviePass) 완벽 정리: 작동 원리와 구독할 가치가 있을까?

영화관에 자주 다니는 영화 팬이라면 무비패스(MoviePass)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정액 구독료만 내면 주 7일 언제든지, 어떤 극장에서든 원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초기 무비패스는 구독료가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사실상 열혈 영화광만을 위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무비패스는 구독료를 월 9.95달러로 대폭 인하했습니다. 매달 9.95달러면 언제든 어느 극장에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영화 팬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처리 지연과 앱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비패스, 진짜 괜찮은 걸까? 너무 좋아서 믿기지 않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비패스 작동 방식

먼저 무비패스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가입을 마치면 실물 카드가 배송되는데, 이 카드는 지갑 속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와 생김새도 사용 방식도 거의 같습니다. 카드를 받으면 무비패스 앱(안드로이드 또는 iOS)을 실행해 카드를 앱과 연동하면 준비 끝입니다.

영화를 보고 싶을 때는 앱을 열어 극장과 상영 시간을 검색합니다. 원하는 상영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티켓 금액만큼이 체크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이후 이 카드로 극장 매표소나 무비패스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숨겨진 함정은 없을까?

의외로 느껴지겠지만, 무비패스 역시 하나의 기업으로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 파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는데, 솔직히 말해 현재로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 티켓 평균 가격이 약 10달러인데, 구독자가 한 달에 두 편의 영화만 봐도 무비패스는 적자에 빠집니다.

무비패스는 장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구독료를 낮춰 구독자 수를 크게 늘리고, 그중 일부는 생각보다 영화관에 자주 가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저렴한 헬스장 멤버십이 '회원이 가끔씩만 올 것'이라는 데 승부를 거는 것과 같은 원리죠. 게다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알아두어야 할 제한 사항

영화 티켓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월 9.95달러라는 무비패스 구독료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제약들도 존재합니다.

  • 3D·IMAX 상영 불가 – 무비패스는 현재 적자 운영 중입니다. 회사가 감수하는 도박이긴 하지만, 일반 티켓보다 훨씬 비싼 상영까지 감당하며 적자를 키울 생각은 없습니다.
  • 반드시 극장에 직접 있어야 함 – 티켓을 발권하려면 극장 반경 약 100미터(100야드)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외도 있지만, 주로 소규모 지역 영화관 체인에 한정됩니다.
  • 사전 예매 불가 – 극장에 직접 가야 하므로 미리 티켓을 끊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개봉 첫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싶어도 미리 예매할 수 없으니, 극장에 아주 일찍 가지 않는 한 무비패스로는 어렵습니다. 또 많은 극장이 사전 예매 시 좌석 선택을 제공하는데, 무비패스는 사전 예매가 안 되다 보니 좌석 지정도 불가능합니다. 원하는 중앙석을 노린다면 일찍 도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티켓은 1인 1매 – 구독자는 티켓을 한 장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이나 연인과 함께 보기엔 아쉬운 부분입니다.
  • 하루 한 편 – 하루에 한 편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화 정주행을 계획한다면 두 번째 편부터는 기존 방식대로 직접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무비패스의 장점

  • 대부분의 극장에서 사용 가능 – 무비패스 가맹 극장을 찾느라 고생할 일은 없습니다. 전국 영화관의 91% 이상이 무비패스를 받는다고 하며, 소규모 독립 영화관까지 포함됩니다.
  • 블랙아웃 날짜 없음 – 개봉 첫날부터 공휴일까지, 티켓이 매진되지 않는 한 연중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 관람 기록 관리 – 무비패스 앱은 지금까지 본 영화를 모두 기록해 줍니다. 영화 덕후에게는 유용한 기능이지만, 관람 습관에 따라 다소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 가격 – 월 9.95달러로 한 달 내내 매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9.95달러로 30편의 영화를 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놀라운 가성비입니다.

결론: 무비패스, 구독할 가치가 있을까?

영화관 체인과 재무 분석가들은 이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무비패스는 분명 놀라운 혜택입니다. 무비패스가 영원히 유지될 거란 보장은 없지만, 존재하는 동안에는 영화 애호가에게 꿈같은 서비스입니다.

혹시 무비패스를 구독 중이신가요? 만족하고 계신가요?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