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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AI 음성 비서는 무엇일까? 항목별 비교 분석 결과

최고의 AI 음성 비서는 무엇일까? 항목별 비교 분석 결과

급변하는 AI 비서 시장에서 아직 승자를 가리기에는 이르지만, 최소한 주요 경쟁자들을 살펴볼 수는 있습니다.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시리(Siri), 알렉사(Alexa)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Cortana)와 삼성의 빅스비(Bixby)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듀어(Duer) 또한 앞다투어 발전 중입니다.

질문을 인식하고 답변하는 능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서는 아직 할 수 있는 일과 사용 가능한 환경 면에서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이 음성 제어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면서 현재 제한된 기능의 범위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비서의 '최고'를 가리는 기준은?

최고의 AI 음성 비서는 무엇일까? 항목별 비교 분석 결과

AI 비서들은 모두 사용자의 말을 듣고 일을 수행한다는 기본 목표를 공유하지만, 각 제조사마다 그 구현 방식에 대한 철학은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비서가 마음에 드는지는 다음 카테고리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언어 처리 능력/정보 검색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찾아주는가?)
  • 서비스/연동성 (메모를 남기거나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가?)
  • 스마트 홈/IoT (온도조절기나 세탁기를 제어할 수 있는가?)
  • 지원 언어 (영어? 중국어? 클링온어?)

Comscore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비서를 질문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음악 스트리밍, 알람 설정, 메모 작성, 홈 오토메이션, 상품 주문이 그 뒤를 잇습니다. 당분간은 음성 검색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일 것입니다.

언어 처리 능력: 누가 가장 똑똑한가?

최고의 AI 음성 비서는 무엇일까? 항목별 비교 분석 결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대부분의 디지털 비서는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수준의 언어 능력에 수렴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는 이미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템플(Stone Temple)은 여러 디지털 비서에게 각각 약 5천 개의 질문을 던지고, ① AI가 질문을 이해했는지, ② 이해한 질문에 대해 좋은 답을 찾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1. 스마트폰용 구글 어시스턴트가 가장 우수했습니다. 질문의 약 80%에 답변을 시도했고, 이해한 질문의 거의 100%에 정확한 답을 제공했습니다.
  2. 코타나와 구글 홈은 약 60%가 넘는 질문을 이해했으며, 그중 85~90%에 정확한 답변을 했습니다.
  3. 알렉사는 약 50%의 질문을 이해했고, 이해한 질문에 대한 답변 성공률은 80%였습니다.
  4. 시리는 테스트된 비서 중 최하위로, 질문의 40%만 이해했고 좋은 답변률도 80%에 그쳤습니다.

이 테스트에는 빅스비나 듀어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빅스비는 나쁘지 않아도 구글 어시스턴트와 경쟁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듀어는 아직 중국어만 지원해 직접 비교가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확실히 선두입니다. "연속 대화(Continued Conversation)" 기능(직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해 반복해서 말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 덕분에, 특정 문구로 요청해야 하는 알렉사 같은 경쟁사보다 자연어 인식이 뛰어납니다.

결론: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연동성: 누가 가장 유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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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는 계속 늘어나는 다운로드형 "스킬(Skills)" 덕분에 한동안 이 부문의 선두였습니다. 개발자들이 타이머 설정부터 피자 주문까지 수천 가지 유용한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8년 초 구글 어시스턴트가 "액션(Actions)"(그리고 "루틴(Routines)"이라 불리는 액션 묶음)을 도입하면서 알렉사의 스킬과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빅스비도 연동 목록이 꾸준히 늘어나며 음성 명령으로 특정 앱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줘 훌륭한 스마트폰 동반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리도 피자 주문이나 식당 예약은 다른 앱 못지않게 잘하지만, 폐쇄적인 생태계 특성상 기능 추가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코타나 역시 스킬과 앱 연동 목록이 늘고 있지만, 윈도우 시스템에 크게 종속되어 있어 일상적인 활용성은 떨어집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렉사가 여전히 가장 유용하지만, 추격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결론: 알렉사

스마트 홈/IoT: 누가 당신의 삶을 더 잘 관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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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제어에 관한 한 AI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해야 할 일은 비교적 제한된 명령 범위를 이해하는 것이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분한 연동성을 갖춘 좋은 스마트 홈 허브입니다. 이 부문에서는 명확한 승자가 없습니다. 구글 홈, 애플 홈킷(HomeKit), 아마존 알렉사 모두 서로 다른 경험과 연결성을 제공합니다. 결국 어떤 생태계와 디자인을 선호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결론: 동률

지원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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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언어 수에서는 현재 시리가 1위(20개 이상)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2018년 말까지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라 곧 정점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코타나는 8개 언어를 지원하고, 알렉사는 영어·독일어·일본어만 지원합니다(주력 시장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빅스비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빅스비 2.0에서 4개 언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바이두의 듀어는 아직 중국어뿐이지만, 언젠가 영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결론: 시리, 곧 구글

앞으로의 전망

2011년 초기 시리 이후 음성 비서는 놀랍도록 발전했으며, 개발 기업들에 의해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가 언어 인식 기술 면에서 앞서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면 다른 업체들이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은 2021년까지 구글 어시스턴트가 점유율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듀어 같은 중국 음성 비서의 기하급수적 성장도 함께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AI 비서들은 차별화를 꾀하기보다는 서로 닮아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어떤 비서를 선택할지는 기술적 차이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더 좌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