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건강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은 환자의 모든 개인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는 환자의 연락처 정보, 주민등록번호, 건강보험 ID 그리고 기타 금융 정보까지 포함됩니다. 만약 이러한 데이터가 유출된다면 해커는 모든 정보를 손에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 건강 기록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자 건강 기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환자의 EHR은 어떻게 악용될 수 있을까?
환자의 EHR 데이터가 유출되면 사이버 범죄자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 의료 서비스를 받거나 의료비를 결제
- 각종 물품 구매
- 약국에서 처방전 조제
- 건강 기록 열람 및 무단 변조
EHR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전자 건강 기록의 프라이버시, 기밀성,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기 위해 아래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데이터 관리 규칙과 정책 수립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고, 직원들에게 EHR 취급 방법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과정을 문서화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필수적인 보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데이터 유출 위험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관련 법률 준수를 입증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피싱 사기 방지를 위한 직원 교육 실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EHR 정보는 물리적인 도난뿐만 아니라 이메일 사기를 통해서도 탈취될 수 있습니다.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이메일 사기는 데이터와 민감한 정보를 훔치는 가장 흔한 수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따라서 직원들이 웹사이트, 링크, 이메일, 파일 다운로드 등을 다룰 때 각별히 주의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HIPAA 인증 메신저·협업 앱 사용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 전송, 수신하는 데에는 HIPAA(미국 건강보험 이동성 및 책임법) 준수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 업무에 적합하면서도 HIPAA 규정을 충족하는 도구와 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메일, 문자 메시지, 화상 회의 등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앱들은 대부분 개발사의 서버에 데이터 복사본을 보관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다고 보장하는 앱을 신중하게 골라야 전자 건강 기록의 프라이버시, 기밀성, 보안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직원에게 공유
EHR을 보유한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은 이미 알려진 데이터 침해 사고, 피싱 기법, 주요 악성코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범죄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공격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확인되는 즉시 모든 직원에게 이를 알려 데이터 유출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환자의 전자 건강 기록이 외부에 노출되거나 유출·악용되는 일을 효과적으로 막고,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소중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