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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이후 페이스북이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변경 사항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스캔들로 인한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설정 전반에 대한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데이터는 물론 삭제하고 싶은 데이터까지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두고 외부의 끊임없는 질문에 직면해 왔습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호 정책에 대한 더 큰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회사는 이번 변경 사항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답하고자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올해 1월에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공개하고 '프라이버시 센터(Privacy Center)'를 출시하며 개인정보 통제를 위한 원스톱 창구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이후 페이스북이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변경 사항

“개인정보 설정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

“지난 한 주는 우리가 정책을 시행하고, 사람들이 페이스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어떤 선택권이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아직 얼마나 많은 작업이 남아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 설정과 기타 중요한 도구를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으며,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말은 페이스북의 정책 부사장 겸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인 에린 이건(Erin Egan)과 부사장 겸 부수석 법률 고문인 애슐리 베링거(Ashlie Beringer)가 공동으로 작성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나온 것입니다.

5천만 명의 데이터 유출과 그 대가

관련 통계를 들여다보면 충격적입니다. 무려 약 5천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유출되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유출된 정보가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일조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역시 막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주가는 약 18% 폭락해 수백억 달러 상당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이는 지난 몇 년간 벌어들인 수익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손실입니다. 입법자와 규제 당국도 페이스북에 대한 조치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소송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DeleteFacebook(#페이스북계정삭제)'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함께 읽기: 페이스북이 추적하는 앱으로부터 내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나?

이번 개편의 핵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설정 메뉴 전체를 상하 구조부터 완전히 재구축했다는 점입니다. 여러 단계와 화면에 흩어져 있던 각종 설정을 이제 한곳에서 모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 보안, 광고 관련 옵션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개인정보 보호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더 큰 통제권과 소유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페이스북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고 통제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더욱 찾기 쉽고 명확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이후 페이스북이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변경 사항

전반적으로 페이스북이 앱과 웹사이트에 적용한 이번 변경 사항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를 피하려면 무분별한 정보 공유를 자제하고 공유 범위를 스스로 제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페이스북의 추가적인 변경 사항을 알고 계시다면 아래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