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Firefox)를 제대로만 활용하면 정말 편리한 웹 브라우저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컴퓨터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자주 사용하지만, 숨겨진 설정 기능까지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세션 복원, 트래커 차단을 통한 안전한 브라우징 등 파이어폭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설정들을 소개합니다. 이 설정들을 익히고 나면 평소 사용하던 브라우저를 바꿀 이유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파이어폭스를 200% 활용하는 핵심 설정
브라우징 경험을 완전히 바꿔줄 파이어폭스 설정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마지막 세션부터 이어서 시작하기

지난 브라우징 세션에서 열어뒀던 탭을 그대로 이어서 작업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설정을 활용해 보세요.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클릭해 '설정'으로 이동한 뒤, 일반 섹션에서 '시작' 항목을 찾습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세션 복원(Restore last session)' 옵션의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파이어폭스 창을 닫을 때 여러 개의 탭이 함께 닫힌다는 안내 메시지를 표시하는 추가 옵션도 나타납니다. 시크릿(개인) 탭을 제외한 이전 세션의 모든 탭이 복원되며, 실수로 창을 닫아 작업 내용을 잃고 싶지 않다면 이 경고 옵션을 함께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파이어폭스 설정 사용자 지정
PC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때는 브라우징 환경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도구를 단축키처럼 배치해 두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우측 상단의 세 줄(햄버거)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수정 가능한 드롭다운 옵션들이 나타납니다.

방문 기록, 확대/축소, 새 탭 열기, 새 시크릿 창 열기 등 웹 브라우징에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오버플로 메뉴(Overflow Menu) 툴바 영역으로 끌어다 놓으면 해당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선택이 끝나면 '완료' 버튼을 눌러 변경 사항을 적용하세요.

설정은 언제든 되돌릴 수 있습니다. 기본 상태로 돌아가려면 '기본값 복원'을 클릭하고, 특정 항목을 제거하고 싶다면 해당 아이콘을 왼쪽 패널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3. 최근 방문 기록 삭제
파이어폭스 설정에서 방문 기록 중 일부만 골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삭제 범위는 지난 5분부터 24시간까지 지정 가능하며, 이 단축 기능은 주소 표시줄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특히 유용합니다. 방문 기록 페이지에 들어가 최근 검색 기록을 일일이 선택해 삭제하는 번거로움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흔적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파일 공유 기능, 파이어폭스 센드(Firefox Send)
온라인에서 파일이나 문서를 공유할 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면 파이어폭스 센드를 활용해 보세요. 오버플로 바에서 사용자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 내장 기능을 열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센드는 이 브라우저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로, 최대 2.5GB 크기의 파일을 업로드하고 링크를 복사해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업로드하려면 '업로드' 버튼을 클릭하세요. 업로드 전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파일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운로드 횟수 제한과 만료 시간(5분~7일)을 직접 지정해 파일이 자동으로 만료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파이어폭스 센드 서비스는 운영 정책에 따라 중단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리더 보기(Reader View)

독서를 좋아하시나요? 광고나 팝업 등 방해 요소 없이 아티클에 집중하고 싶다면 리더 보기를 활용해 보세요. 웹에서 기사를 읽을 때 리더 보기를 적용하면 글이 보기 좋은 형식으로 재배열되어 훨씬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왼쪽 사이드바의 옵션을 확인해 보세요. 글자 크기를 조절하거나, 기사를 음성으로 낭독해 주거나, 포켓(Pocket)에 저장해 나중에 읽을 수도 있습니다.
6. 파이어폭스 모니터(Firefox Monitor)
2018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 파이어폭스에는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파이어폭스 모니터는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동의 없이 활용하는 사이트들을 알려주며, 데이터 유출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내장 보안 기능입니다.
7. 웹사이트 권한 변경

파이어폭스 환경설정에서 웹사이트별 우선순위와 권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파이어폭스에서 여는 웹사이트들에 어떤 권한이 부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라우저 우측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한 뒤 '개인 정보 및 보안(Privacy & Security)'으로 이동하면 다양한 선택지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표준(Standard)'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모드는 소셜 미디어 트래커, 사이트 간 추적 쿠키, 크립토마이닝(cryptomining)을 차단합니다. 이 외에도 '엄격(Strict)' 및 사용자 지정 추적 보호 옵션이 있으며, 각각 세부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섹션에서는 탭을 닫을 때 즉시 저장 공간을 비우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위치, 마이크, 카메라, 알림 등 사이트별 권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8. 화면 속 화면(Picture-in-Picture) 모드
PC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때는 PIP(화면 속 화면) 모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최신 기능인 PIP 모드는 파이어폭스 환경설정에서 찾을 수 있으며, 간단한 몇 단계만 거치면 언제든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띄운 채 다른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매우 유용합니다.
마무리하며
파이어폭스는 계속 발전해 왔으며,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이 브라우저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어 줍니다. 구글 검색 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고민하고 있다면 파이어폭스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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