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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터치 바(Touch Bar)는 맥북 프로에 탑재된 기능 중 가장 논란이 많았던 요소입니다. 실제로 많은 맥 사용자가 이 기능의 존재 자체를 잊고 지내다가, 물리적인 Esc 키가 없어 답답할 때에야 비로소 그 존재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 설정만 손보면 키보드 위에서 잊혀진 스트립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실용적인 도구로 터치 바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1. 기본으로 즐길 수 있는 유용한 터치 바 기능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많은 맥 사용자가 터치 바에서 실제로 만족하는 기능은 단연 터치 ID입니다. 키보드 오른쪽 상단의 센서에 손가락만 대면 되니,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터치 바를 잘 활용하는 앱들도 있습니다. 어도비 포토샵 CC,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픽셀메이터(Pixelmator), 에버노트 등이 대표적이며, 구글 크롬 역시 터치 바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추천 앱이 필요하다면 터치 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앱 목록을 참고해 보세요.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는 가끔 터치 바를 올려다보는 습관도 좋습니다. 평소 놓치고 있던 유용한 단축 기능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2. 터치 바 설정 조정하기

맥 설정을 자주 만지지 않는 분이라면 터치 바 설정을 찾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는 터치 바 전용 메뉴가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시스템 환경설정을 연 뒤 키보드 섹션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기본 설정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여기에서 몇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Touch Bar shows'(터치 바 표시) 드롭다운 메뉴로, 기본적으로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인 앱 컨트롤(App Controls) 외에도 여러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확장된 컨트롤 스트립(Expanded Control Strip): 평소 좁게 표시되는 컨트롤 대신 전체 컨트롤 세트를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 및 키보드 밝기 조절, 미디어 재생·음량 조절, 미션 컨트롤과 런치패드 전용 버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1, F2 등 기능 키: 원래 Fn 키를 눌러야 볼 수 있는 기능 키(F1~F12)를 상시 표시합니다. 이 옵션 선택 시 Fn 키를 누르면 확장된 컨트롤 스트립이 나타납니다.
  • 빠른 동작(Quick Actions): 오토메이터(Automator) 워크플로를 터치 바에 직접 배치할 수 있습니다. 오토메이터를 즐겨 사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터치 바 커스터마이징

키보드 환경설정 창 하단에는 Customize Touch Bar(터치 바 사용자화) 버튼이 있습니다. 이를 클릭하면 화면에 아이콘 패널이 나타나며, 이 아이콘들을 드래그해 터치 바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스트립과 확장된 컨트롤 스트립 모두 이곳에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일반 컨트롤 스트립은 크게 바꿀 수 없지만, 확장된 컨트롤 스트립은 마음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항목을 자주 쓰는 기능으로 교체하면 터치 바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앱별 설정

일부 앱은 터치 바 사용 방식을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앱에서 보기(View) 메뉴를 열고 Customize Touch Bar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있다면 보통 메뉴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이 옵션을 선택하면 키보드 환경설정의 터치 바 사용자화 화면과 비슷한 창이 열리지만, 차이점은 앱 고유의 기능을 편집한다는 점입니다. 특정 작업을 터치 바로 제어하고 싶다면 이 기능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가상 키에 진짜 키보드 같은 감각 더하기

터치 바가 등장하면서 맥북 프로 키보드에서 물리적인 Esc 키가 사라졌습니다.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촉각 피드백이 없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행히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햅틱 터치 바(Haptic Touch Bar)' 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앱은 터치 바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맥북 트랙패드를 진동시켜 주며, 진동 강도와 소리 재생 여부까지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트랙패드가 진동하는 방식이라 실제 키보드만큼 사실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버튼을 눌렀다는 촉각적 신호를 받기에는 충분합니다.

햅틱 터치 바는 5달러에 판매되며, 구매 전 무료 체험판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4. BetterTouchTool로 터치 바 완전 정복하기

터치 바에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면 BetterTouchTool만 한 앱이 없습니다. 이 앱은 터치 바 활용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트랙패드나 키보드에 동작을 매핑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BetterTouchTool을 다운로드한 후 터치 바와 연동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앱을 실행한 뒤 환경설정(Preferences)을 열고, 상단 메뉴에서 TouchBar를 선택하세요.

창 하단에는 + TouchBar Button, + Widget/Gesture, + Button Group 버튼이 있으며, 그중 첫 번째가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앱의 실행 버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TouchBar Button을 클릭한 후 창 하단에 나타나는 대화상자에 앱 이름을 입력합니다. 이모지를 사용해도 됩니다.

이름을 정했다면 Predefined Action을 클릭하고 Controlling Other Applications를 선택합니다. 이 메뉴에서 Launch Application / Open File / Start Apple Script를 클릭한 뒤, 팝업 메뉴에서 실행할 앱을 고르면 완성됩니다.

맥북 프로 터치 바 제대로 활용하기: 매일 쓰게 될 4가지 팁

이것은 BetterTouchTool로 할 수 있는 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특정 앱과 동작을 묶은 그룹을 만들어 터치 바 위에 메뉴와 하위 메뉴 전체를 구축할 수도 있고, 햅틱 터치 바처럼 촉각 피드백을 추가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BetterTouchTool을 최고의 맥 생산성 앱으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터치 바에서 끝내지 마세요

터치 바 커스터마이징을 마쳤다면, 이제 맥의 다른 부분도 더 세밀하게 조정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맥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가이드를 참고하면 컴퓨터 사용 방식을 한층 더 개인화할 수 있습니다.